[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일대에 있는 산.

[개설]

자옥산(紫玉山)은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와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 570m이다. 자옥산의 북쪽은 도덕산(道德山), 서쪽은 삼성산(三聖山)이 솟아 있고, 북서쪽은 오룡리 마을이 분포한다.

[명칭 유래]

자옥산은 신라 시대에 붉은색의 옥(玉)이 많이 나온 산이라고 하여 이름이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자옥산 지역의 기반암은 백악기 중생대에 형성된 하양층군이며, 경상분지에 속하는 퇴적암 지대이다. 자옥산 정상으로 갈수록 바위나 암석이 노출되어 있으며 고도가 낮은 아래쪽에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황]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에는 자옥산의 해발고도가 570m로 표기되어 있지만, 산 정상부에 있는 표석에는 563m로 표기되어 있다.

자옥산 산지는 크게 높지 않고, 능선을 따라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도덕산과 자옥산을 오가는 등산객이 많으며, 바위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오르면 시티재와 도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