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정백휴(鄭伯休)의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주보(周輔), 호는 동연(東淵)이다. 고조는 정석달(鄭碩達)이며, 증조는 정중보(鄭重簠), 조부는 정일건(鄭一鍵)이다. 부친은 정하경(鄭夏경)이며, 모친은 광주 이씨(廣州 李氏)로 이근중(李謹中)의 딸이다. 부인은 진주 강씨(晋州姜氏)로 강지흠(姜趾欽) 딸이며,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다. 아들은 정유탁(鄭裕琢)·정유철(鄭裕哲)·정유신(鄭裕臣)이며, 사위는 영천인(永川人) 이노병(李魯秉)이다.

[활동 사항]

정백휴는 1781년(정조 5) 3월 3일에 태어나 숙부 정하은(鄭夏溵)에게 출계하였으며, 1843년(헌종 9) 4월 29일 6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백휴는 조우원(趙友愿)의 문하에서 사서와 심경, 근사록을 깊이 연구하여 덕행에 힘썼으며 예학에 정통하였다. 또한 효심이 지극하여 조부와 양친을 정성껏 모셨다.

[학문과 저술]

목판본인 5권 2책의 『동연집(東淵集)』이 있다.

[묘소]

정백휴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臨皐面) 선원리(仙源里) 초동(初洞)에 자좌(子坐)향으로 있으며, 유치명(柳致明)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臨皐面) 선원리(仙源里)에 후손들이 정백휴를 추모하여 지은 동연정(東淵亭)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