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에 있는 산

[개설]

삿갓봉은 삿갓 모양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로, 사면 경사가 급하며, 경상북도 영덕군 오십천 유역의 중심에 자리하여 강구면과 달산면, 지품면의 경계에 있다.

[명칭 유래]

삿갓봉은 정상의 봉우리 모양이 삿갓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삿갓봉은 영덕군 강구면과 지품면, 달산면의 경계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영덕군 오십천 유역의 중심에 있는 높이 321.4m의 산이다. 남서쪽은 진등재[245m]와 매티재를 거쳐 바데산[645.8m]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며, 북동쪽으로는 매봉산[212.3m]과 무릉산[208.8m]으로 연결된다. 하천은 삿갓봉을 중심으로 오십천이 서쪽에서 북동쪽으로 크게 곡류하며 동쪽으로 흐르고, 동남쪽으로는 오십천의 지류가 상직소류지를 거쳐 영덕군 강구면 방향으로 흐른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인 울련산층[오천동층]으로 적색 셰일과 사암 및 역암 지질로 이루어져 있다. 식생은 능선부를 따라 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전체적으로는 낙엽활엽수가 우세한 혼합림을 이루고 있다.

[현황]

삿갓봉은 정상에 산불 감시탑과 삼각점은 있지만 정상석은 없다. 북쪽 오십천 변에는 하천 절벽과 함께 오천솔밭유원지가 있다. 산행은 914번 지방도 강구와 달산 경계에서 출발하여 임도~삿갓봉~무릉산~상직3리~임도~황토재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