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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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貯水池 |
영어공식명칭 | Reservoir |
이칭/별칭 | 못,소류지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인만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내에 인공으로 둑을 쌓아 물을 모아두는 못.
[개설]
저수지는 하천의 계곡에 댐을 축조하여 저수하는 시설로 물의 저류, 조정, 조절 등을 하기 위한 인공적인 못이다. 유수(流水)를 저장하여 필요한 때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공 시설로서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의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이 된다.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흐르는 물보다는 높은 경우가 많아 농업용수로서 유리하다.
[수리시설 관리와 개보수]
저수지에서 수리시설 관리와 개·보수는 재해를 예방하고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저수지 등 노후 시설물을 보수 및 보강한다. 특히,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강화하고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맞춤형 배수 개선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상습 침수 농경지의 배수 개선 사업을 하고, 범위를 넓혀 시설 원예, 밭농사 등에 대한 맞춤형 배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기반시설 유지관리 사업은 저수지, 양·배수장, 취입보 등 농업 기반시설물을 이용하여 영농에 필요한 양질의 용수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나아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설물과 농작물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농촌용수 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지방자치단체로 이원화하여 관리한다. 우량 농지를 중심으로 전국의 수리답 면적 7,320㎢ 중 5,270㎢[68%]는 대규모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2,500㎢[32%]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농촌용수는 그 특성상 소규모 지역별로 분산되어 있고, 대다수가 농업용수 단일 목적으로만 이용되고 있어서 농업인의 수리권 보전 의식이 강하다. 농업용수는 작물 생육 상태에 따라 영농 시기 및 지역별로 독특한 물 관리 방식을 운용하고 있으며, 한정된 용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윤환 관개, 간단 관개를 한다. 현지 농업인을 수리시설 관리원으로 위촉 운영하는 등 농업용수는 용수 이용자와 물 관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변천]
우리나라에서 벼농사가 시작된 이래 모든 시대에 걸쳐 치수(治水)·수리(水理)에 대한 사업은 중요시되어 왔다. 따라서 대·소 하천이 많이 흐르고 있는 영덕군 지역에도 저수지나 둑을 막아 홍수의 피해를 막는 한편, 농업용수와 식수로 이용하기 위한 저수 사업을 오래전부터 시행하였을 것이라고 추정되나, 문헌 자료의 부족으로 조선시대 이전의 현황은 알 수 없다.
이앙법(移秧法)이 확산되는 조선 후기에 이르면 수리시설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18세기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영덕현(盈德縣)에 예개곡제(禰介谷堤)·하거음제(下巨音堤)·팔곡제(八谷堤), 영해도호부(寧海都護府)에 교동제(校洞堤)·읍선상제(揖仙上堤)·읍선하제(揖仙下堤)·정신제(貞信堤)·말응제(末應堤)·아곡제(牙谷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저수지를 비롯한 수리시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일제강점기 때에는 산미증산(産米增産) 계획에 저수지를 비롯해 농수로 정비도 많이 이루어졌다.
[현황]
현재 농사에 이용되고 있는 영덕군 내의 저수지는 영덕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덕울진지사가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영덕울진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덕군 관내 저수지는 총 26개소로, 지품면 2개소[기사, 속곡], 남정면 10개소[도천, 가지밭골, 남정, 대곡, 독곡, 양성, 천율, 회동, 부흥, 사암], 영해면 1개소[묘곡], 병곡면 4개소[백록, 각리, 영동, 병곡], 축산면 2개소[대곡, 칠성], 달산면 3개소[매현, 봉산, 용전], 창수면 3개소[수동, 창수, 보림], 강구면 1개소[화전]가 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개발팀이 영덕군 지역 내 저수지 가운데 쟁암지[남정면], 상곡지[영덕읍], 못골지[강구면], 신답지[병곡면], 야곡지[병곡면], 이천지[병곡면] 등을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