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송천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송천교회(松川敎會)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 소속 교회로 낙평교회와 함께 1919년 영덕 지역 3.18독립만세 운동의 중심이었다.

[설립 목적]

송천교회는 병곡면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10년 11월 20일 정규하·박희락·김치운 등이 여러 사람과 합의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다. 『영덕군 기독교 100년사』에는 안동에서 파송된 미국선교사 권찬영이 송천교회를 설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3월 마을 서북변 초가를 매수하여 교회로 사용하다가 1917년 4월 12칸의 목조 건물로 개축하였다. 송천교회 신도들은 1919년 3.18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이후 일제의 탄압으로 교회가 일시 폐쇄되었다가 1920년 다시 열었다. 교인의 증가로 1924년 4월 원황교회를 분리 창설하였다. 1928년 교회 내 신간회와 기독청년회 조직을 발족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앞장섰다. 1941년 일제에 의해 송천교회가 강제 폐쇄되어 원황교회와 일시 합병하였다.

1953년 미국 선교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예배당은 건축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06년 12월 4일 ‘영덕 송천예배당(盈德松川禮拜堂)’이란 이름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개신교 민족운동사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담임 목사는 김영원이며 신도수는 대략 10명이다.

[의의와 평가]

송천교회는 1920년대 영덕 지역 개신교 전파와 민족 운동의 중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