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고려 문신이자 학자인 이색을 기념하는 문화 축제.

[개설]

목은문화제는 고려 말의 문신이자 학자인 목은 이색(李穡)[1328~1396]을 기리기 위해 영덕군 영해면 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일원에서 개최되는 문화 축제이다. 목은 선생의 고유제를 바탕으로 한시 백일장, 학생 백일장 등의 본 행사와 목은이색기념관 탐방, 고가 산책, 휘호 시범을 비롯하여 민속놀이, 전통혼례의 재현, 국악 공연, 옹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괴시리 전통마을의 30여 채의 가옥은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1999년 목은 선생 생가 복원 사업과 괴시리 전통마을 가꾸기 사업이 시작되었고, 이후 전통 마을의 유교 문화 사업과 연계하여 2003년부터 목은문화제를 개최하였다. 목은문화제는 영덕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행사 내용]

목은문화제는 이틀 간 진행되는 행사로 첫날에는 목은이색기념관에서 선생에 대한 고유제가 치러진다. 이튿날에는 목은 이색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화 축제가 시작된다. 전국 한시 백일장을 비롯하여 전통혼례가 재현되며, 목판 인출, 전통놀이, 공예품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 행사가 이어지며, 전통차 시음, 전통 음식 시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 오후에 접어들면 문화예술 공연 단체들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이 계속되며, 백일장 시상 등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현황]

2018년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9회 목은문화제는 태풍 ‘콩레이’에 의한 피해로 취소되었고, 2020년 목은문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