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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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器具 |
영어공식명칭 | Agricultural Implement |
이칭/별칭 | 농구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정의]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 및 기구.
[개설]
농기구는 농사가 중요한 생존 수단이었던 전통사회에서 기계가 대체하기 전까지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영주시에서도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말까지 인력 중심의 재래 농구를 사용하였고, 일제강점기를 시작으로 여러 신식 농기구가 보급되었다. 현재는 농업의 기계화가 진행되어 재래식 농구가 사라지고 농업기계로 대체되고 있다. 농업의 기계화로 인해 농가별 생산량과 경지면적이 증가하였다.
[전통 농기구]
영주 지역에서 사용되는 전통 농기구는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영주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전통 농기구는 호미, 삽, 낫, 써레, 번지, 지게, 작두, 어랭이, 체, 키, 풍구, 까꾸리[갈퀴], 절구, 맷돌, 삼태기, 손저울, 숫돌과 낫 가는 기계, 광주리, 종자다래끼, 재래식 탈곡기, 디딜바[디딜방아], 길고 짧은 삼곡괭이, 무지게[물지게], 꽉지, 지르메[길마], 소쿠리, 괭이, 도리깨, 밀개, 삽, 호파과이, 지게발, 레이기, 호파 등이다. 이 중에서 디딜바[디딜방아], 풍구대, 지르메[길마], 무지게[물지게]를 제외한 나머지는 아직도 농사일에서 사용되고 있다. 현대식 농기구는 농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줄여주지만, 사람의 손으로 행하는 섬세한 작업은 하지 못하기에 몇몇 전통 농기구는 현대식 농기구와 함께 사용되곤 한다.
[현대식 농기구]
현대식 농기구는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관리기, SS기, 식부기, 채굴기, 건조기, 콩 탈곡기, 사과 선별기, 수확기, 인삼 꺼치 만드는 기계, 제초기, 관리기, 번지, 외쟁기, 이랑쟁기, 정미기, 비료살포기, 곡물 건조기, 모관 떼는 칼, 경운기, 이앙기, 트랙터, 예취기, 저울, 풍구대, 콤바인 등 대개 1980년대 이후 빠르게 도입되었으며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현대식 농기구가 보급된 이후 마을에서는 품앗이 등 관행이 사라졌으며, 농기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농기계가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고 빌려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