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105
한자 地形
영어공식명칭 Topograph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영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대교

[정의]

강원도 영월군의 지표면의 모양이나 형세.

[개설]

강원도 영월군의 지형(地形)은 동쪽은 태백산지가 남북으로, 북쪽은 차령산지가 남서 방향으로, 남쪽은 소백산지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로부터 갈라져 나온 산맥의 산지로 겹겹이 싸인 산간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월의 지형은 한반도 전체 지형과 유사하게 동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대체로 높아지며 사면도 급해진다. 태백산맥의 황병산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남한강한반도면 신천리 부근에서 평창강, 주천강과 합류하고, 영월읍 하송리 부근에서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 본류를 이룬다. 이후 김삿갓면 각동리 부근에서 옥동천과 합류하여 단양군으로 넘어간다. 남한강 유역을 따라 충적평야, 감입곡류 하도, 하안단구, 구하도 등 다양한 하천 지형이 분포한다. 영월군의 기반암은 고생대 석회암층과 사암, 이암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석탄층을 함유하고 있어 탄광으로 개발되기도 하였다. 석회암지대에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영월의 하천과 카르스트 지형]

영월의 대표적인 하천 지형으로는 하도변을 따라 넓게 발달한 충적평야, 주천강평창강이 만나 한반도지형을 만드는 감입곡류하천, 그리고 영월읍 방절리 일대에서 평창강에 의하여 명승 영월 선돌청령포를 감아 돌며 형성한 구하도 지형 등이 있다. 또한 고생대 석회암층이 넓게 분포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 분포지를 이루고 있다. 빗물에 의한 용식작용으로 형성되는 돌리네(doline)는 영월 읍내의 송이골 북쪽, 삼옥리 부근의 하안단구 위, 흥월리, 덕포리 일대와 북면 연덕리, 마차리 일대, 그리고 한반도면 쌍용리 일대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형태로 발달되어 있다. 돌리네는 싱크홀(sink hole)로 시작되어 물이 지하로 침투하게 되고, 점점 성장하면서 지하로 하천이 흐르게 된다. 지하로 흐르는 하천은 다시 지하에 있는 석회암을 용식시키면서 석회동굴을 형성하는데, 김삿갓면 진별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영월 고씨굴이 대표적인 석회동굴이다. 이 밖에도 영월군에는 무릉도원면 무릉리 요선암 주변 하천 화강암 바닥 위에 발달한 포트홀이나 요선정 주변 토르 지형, 석회암이 동결 풍화에 의하여 급경사면에서 떨어져 내려 형성한 테일러스 지형 등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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