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일대에서 제조되는 전통주.

[개설]

강원도 영월군에서 재배된 더덕 뿌리를 이용해 만든 전통 술로서, 영월더덕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더덕술은 1999년 지명을 따라 ‘주천(酒泉)’으로 출시되었으나 이름에 대한 지명도와 더덕 특유의 쓴맛 때문에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그 후 동강댐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후 널리 알려져 2002년 술 이름을 ‘동강더덕주’로 변경하게 되었다. 크기는 100㎖~1500㎖까지 다양하며 유통 기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2003년 청와대 대통령 기념품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생산되는 더덕술에 사용되는 재료는 강원도 영월군, 강원도 평창군, 강원도 정선군 지역 농가에서 구매하여 사용하거나 직접 재배한 3년생 이상을 사용한다. 술 제조는 우선 물과 희석한 주정을 숯가루와 교반하여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것을 여과한 후 더덕과 대추, 오미자 등을 섞어 90일간 숙성시킨다. 그 후 다시 한 번 걸러낸 뒤 10일 정도 더 두면 알코올 함량 20도인 동강더덕주가 된다. 술병 속에는 더덕이 1뿌리씩 들어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더덕술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서 1994년 더덕 판매를 위하여 설립된 영월더덕영농조합법인을 통하여 만들어지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는 약 1,300㎡ 규모의 ‘술샘박물관’과 2,975㎡ 규모의 주막거리가 있다. 술샘박물관은 4개의 상설 전시관을 갖추고 있는데 제2관에는 더덕주와 옛날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던 양조장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이 있다. 강원도 영월군은 예전부터 만들어 오던 청주와 탁주 등 전통주 복원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