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북쪽에 위치하며 죽전 및 분당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명칭유래]

오산수에서 유래되었다. 오산리는 해주오씨 집성촌으로 입향조 오희문을 비롯하여 후손들의 산소가 줄지어 자리하고 있다. 모현 일대에서는 이웃 능원리의 영일정씨 사패지를 정산이라고 하는데, 이에 비유하여 오산이라고 한다. 이는 오씨 문중의 산이라는 뜻으로 오산수·오산수골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용인현 모현면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오산리라고 하고, 모현면에 편입시켰다.

[자연환경]

오산리는 폐쇄적인 지형으로 골짜기가 깊고 경작지가 협소하다. 북쪽에는 숫돌봉이 솟아 있고, 남쪽에는 법화산이 있어 구성과 경계를 이룬다. 서쪽에는 용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대지고개가 있으며 동쪽은 능원리와 만난다.

[현황]

오산리는 본동(本洞)·양촌(陽村)의 2개 행정리가 있다.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84세대에 652명(남자 348명, 여자 304명)이 거주하고 있다. 해주오씨의 본향으로 해주오씨 묘역과 시조단이 있다. 천주교 명동성당 공원묘원이 있으며, 사기막에는 천주교 공소가 있는데 박해 시절에 형성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