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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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政黨活動 |
영어음역 | Jeongdang Hwaldong |
영어의미역 | Political Party Activities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미영 |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각 정당들이 전개한 정치 활동.
[개설]
일반적으로 정당은 동일한 정견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권력의 획득·유지를 통하여 자신들의 정견을 실현시킬 목적으로 조직한 정치 단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정당은 권력의 획득을 목적으로 결성된 정치 단체이기 때문에 사회·경제·학술·종교 등 여타의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와는 구별된다.
한국의 ‘정당법’에서는 정당을 국민의 이익을 위하여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당 활동은 일반적으로 선거라는 정치 활동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정당의 설립 목적이 정권 획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거 활동은 정당을 통해 이루어지는 정치활동의 핵심이며 선거 결과는 당의 존립 자체를 결정짓는 중심 요소이다. 해방 이후 현재까지 전개되어 온 용인 지역의 정당 활동도 이러한 맥락을 중심으로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제헌국회~제1·2공화국]
제헌국회 의원 선거 당시, 용인 지역에는 정당의 지구당이 없었다. 그러나 이승만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독립촉성국민회의 유기수와 지청천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동청년단의 민경식이 출마·당선되어 제헌국회에 진출했다.
1952년에는 용인군 12개 면에서 139명의 면 의회 의원을 선출하였는 데, 정당별 당선자를 보면 무소속 59명, 대한청년단 50명, 국민회의 24명, 자유당 5명, 국민당 1명이었다. 이와 같이 면 의회 의원 선거에도 정당이 결부되었던 것으로 보아 적어도 군 단위 정도의 정당 조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954년 3월 20일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모두 4명이 출마했는데, 3명이 무소속이었고 신의식만이 자유당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리고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서도 자유당이 많이 당선됨으로써 정치 경쟁의 중심에 정당들이 점차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3·4·5공화국]
1963년 11월 26일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가 확대·개편되면서 용인은 안성과 합쳐져 경기도 제8선거구로 편입되었다. 이 당시에는 등록 요건에 정당 공천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두었다. 자유민주당의 최봉관, 국민당의 이교선, 민주당의 김윤식, 민정당의 유광준, 추풍회의 오재영, 민주공화당의 서상린이 경합한 결과 서상린이 당선되었다.
강력한 권위주의 체제였던 유신 체제가 1979년 10·26사태로 막을 내리고 1980년 5·17조치로 신군부가 등장하였다. 기존 정당들은 해체되었으며 제10대 국회도 1년 7개월 만에 해산됨으로써 정당 정치가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후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정당법’이 새로 개정됨으로써 각 정당들이 창당 작업을 본격화하였다. 이와 더불어 1981년 3월 25일 제1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었다. 그러나 이 당시 용인은 용인, 이천, 여주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선거구로 또다시 변경되어야 했다.
[제6공화국]
1987년의 6월 항쟁으로 직선제 개헌이 이루어짐에 따라 6공화국이 들어서게 됨과 더불어 1988년 3월 8일에는 소선거구제를 골자로 하는 ‘국회의원 선거법’이 통과되었다. 1988년 4월 26일 14개 정당이 참여한 총선에서 용인 지역은 민주정의당의 이웅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1995년 6월 27일 제4대 지방 동시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약진하는 가운데 용인 지역에서도 경기도 의원 피선출자 3명 중 2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1996년 4월 11일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신한국당의 이웅희, 새정치국민회의 김정길, 통합민주당의 나진우, 자유민주연합의 김학규 등이 출마해 경합한 결과 신한국당의 이웅희 후보가 당선되었다.
2000년 4월 13일의 제16대 총선에서는 용인시 갑·을 두 선거구 모두에서 민주당의 남궁석과 김윤식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2004년 4월 15일에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용인시 갑선거구에서는 우제창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용인시 을선거구에서는 한선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러나 2007년 열린우리당 우제창 의원이 중도개혁통합신당 참여를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였으며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연대하여 중도통합민주당을 출범시킴에 따라 중도통합민주당 용인시 갑 의원으로 당적이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