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함종어씨 정려각.

[개설]

함종어씨 문중의 어진혁(魚震赫), 어사량(魚史良), 어운해(魚運海) 등 3대에 걸친 효자 정려각이다. 1864년(고종 1)에 조정에서 정문을 내렸다. 그 후 아들과 손자까지 3대가 효자로 명정(命旌)되었다.

[위치]

용인에서 국도 45호선로 이동저수지로 가다 송전에서 국도 82호선을 통해 오산 방면으로 나아가면 송전리 안어고개에 이른다. 정려각은 안어고개 남쪽에 북동향으로 서 있다.

[형태]

정려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형태로, 1864년 건립되어 여러 차례 변형, 보수된 것이다. 본래 내부에 정려문 1대와 2대는 정면 왼쪽과 오른쪽에, 정려문 3대는 측면에 걸려 있었으나, 보수 후 효정기를 왼쪽 측면에 추가하면서 정면 오른쪽에 3기 정려문 모두를 상중하로 배치하였다.

정려문 내용은 “효자증가의대부호조참판겸오위도총부부총관어진혁지문 숭정기원후이백이십일년 성상즉위원년갑자오월명정 십월병자입(孝子贈嘉義大夫戶曹參判兼五衛都摠府副摠管魚震赫之門 崇禎紀元後二百二十一年 聖上卽位元年甲子五月命旌 十月丙子立)”, “효자통덕랑어사량지문 연월일 명정(孝子通德郞魚史良之門 年月日 命旌)” “효자통덕랑어운해지문 연월일 명정(孝子通德郞魚運海之門 年月日 命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