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개설]

사진은 가시광선·자외선·적외선·감마선·전자선 등의 작용에 의해서 감광층(感光層) 위에 물체의 반영구적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사진은 빛으로 그린다는 의미의 라틴어로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물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전 과정을 포함한다. 카메라를 통한 사물과 현실의 기록과 표현은 복제와 시각적인 전달 매체를 통하여 사회의 각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역할은 점차 증대되어 가고 있다.

한국 사진의 역사는 1880년대부터 시작된다. 1884년 2월 14일자 『한성순보』에 의하면 저동에서 살고 있는 우후를 지낸 김용원이 촬영국을 설치하였으며, 마동에 사는 외무아문 주사를 지낸 지운영 또한 촬영국을 설립하였는데, 일본에 가서 사진술을 배워왔으며 그 기술이 정교하다고 게재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사진의 본래적 기능이 유보되고 통치를 선전하는 도구로서의 기능만이 강조되었다.

광복 이후 격변기를 맞이하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진은 충실한 목격자로서의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은 예술 사진이라는 의미 상속에 안주하였다. 1980년대를 전후해서 컬러사진으로의 전환은 사진의 다양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광고 사진과 패션 사진 분야의 역할이 주목을 끌게 되었으며 특정 계층만이 향유할 수 있었던 사진은 컬러 시대의 개막과 함께 카메라는 모두에게 표현 도구가 되었다.

[활동사항]

경기도 용인 지역의 사진 예술의 역사는 다른 분야에 비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사진 동아리와 단체들의 활동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 왔다. 1997년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이 ‘용인사진협회’를 조직하고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용인시 관내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는 ‘아름다운 용인의 문화유산전’을 4년 동안 개최하면서 산과 바다, 동물, 시골집 풍경 등을 렌즈에 담은 회원들의 창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2004년 1월 30일 용인시 사진작가협회가 24명의 회원으로 창설되면서 공식적인 사진 예술 전문가 단체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2004년 전국 규모의 ‘용인 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창립 회원전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정기 회원전과 사진작가 동호회 회원들과 합동 전시회도 마련하였다. 2007년 9월에는 ‘용인시 전국사진촬영대회’와 ‘용인관광사진 공모전’을 12월에는 ‘용인시 사진작가협회 정기회원전’과 ‘사진단체 정기회원전’ 등을 개최하였다.

디지털 카메라의 발달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의 사진 인구는 다른 분야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모두가 사진 예술 작가는 아니지만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사진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협회와 회원 단체들이 사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개발한다면 많이 발전할 수 있는 분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