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형태]

안채는 3칸 전퇴집이었던 것 같으며, 정면 기둥을 제외한 모두가 개조되었다. 우당좌주를 삼아 아래쪽 한 칸은 부엌이고, 머리 쪽은 2칸을 통칸 구들로 쓰고 있다. 부엌 앞 모서리에는 욕실이 반 칸 크기 정도로 지어졌다.

부엌 아래 벽에 개수대와 냉장고가 놓여 있고, 안방 머리 쪽에 장롱이 배치되어 있으며, 안방과 부엌 사이는 미세기 문으로 출입하게 되어 있다. 건물은 동남향을 하고 있다. 문간채 역시 3칸 집으로 아래쪽에 대문간이 있고, 위쪽에는 2칸의 문간방 동편 모서리를 막아 만든 간이 2칸 헛간채가 있다.

[현황]

마을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집으로, 현재 영세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에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