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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치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1610
한자 婦人治粧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양주시
집필자 이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0년 11월 17일 - 국가 무형 문화재 제70호로 지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양주의 옛소리』에 수록
가창권역 양주시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618-2지도보기
성격 민요|의식요
기능 구분 의식요
가창자/시연자 김인기|김환익
문화재 지정 번호 국가무형문화재

[정의]

경기도 양주 지역의 양주소놀이굿에서 마부가 부인을 치장해 주며 부르는 의식요.

[개설]

「부인치장」은 양주소놀이굿의 ‘소마모색 타령’ 중에 나오는 마부의 타령으로서 마부가 자신의 마누라인 만신에게 의복 치장을 해주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글내력」「마부치장」을 마치면 마부가 뒤를 이어서 「부인치장」을 시작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43쪽에 실려 있다. 「부인치장」은 당시 경기도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 주민 김인기[양주소놀이굿 기능 보유자]와 광적면 효촌리 주민 김환익[남, 69]이 소장하고 있는 가사집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서로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김인기 소장본을 기준으로 하여 양주문화원 향토사료조사팀이 정리하였다.

[구성 및 형식]

소장수 부인의 의복 차림과 장식 치장에 대한 치레로 각종 옷감의 종류와 색깔을 설명하고, 여러 장신구와 머리 모양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화려하게 한복을 잘 갖춰 입은 미인의 맵시 있는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고 있다.

[내용]

남봉 항라 대단치마/ 보라 대단 속저고리/ 길상사 겹저고리/ 주불란사 속치마에/ 고양난이 속버선에/ 몽고삼승 덧버선/ 남대단 허리띠를/ 뒤로 제쳐 졸라매고/ 홍공단 주머니에/ 갖은 괘불 표주박에/ 비취연풍 달아차고/ 귀밑까지 허튼머리/ 반달같은 와룡수로/ 슬슬비껴 등자쪽으로 눌러찌고/ 서북잠이며 석류잠/ 발발떨어 새잠이며/ 맵시있게 연꽃놓아/ 보기좋게 꽂고/ 한손에 금봉차/ 또한손엔 옥지환/ 옥색바탕 운녀신을/ 맵시있게 신고/ 보보향풍 이는 바람에/ 소장수 영감 놀아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실제 연행에서 무녀는 흰 고깔을 쓰고 흰 장삼을 입고 오른손에는 제석 부채를 들고 있다.

[현황]

양주소놀이굿은 현재 양주소놀이굿보존회를 통하여 전수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양주소놀이굿은 경기도 북부 지역의 독자적인 무당굿놀이로 재인식될 필요가 있으며, 의의 역시 이 점에서 찾아야 마땅하다. 「부인치장」에서는 부인의 치장을 설명하고 있는데, 평민 부인의 차림새치고는 과할 정도로 화려하고 값비싼 치장을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부귀영화를 꿈꾸는 민중의 세속적인 바람이나 아름다운 여인의 이상적 차림새가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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