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0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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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琴韶里 |
영어음역 | Geums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규복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의 안산(案山)인 비봉산(飛鳳山) 봉우리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 마을 앞들에 흐르는 물길이 비단 폭을 펼쳐 놓은 듯하여 금수(錦水)·금양이라 하였다가, 비봉산 아래의 오동소(梧桐沼)에는 거문고가 있어야 부합된다는 전설에 따라 금소(琴韶)로 개칭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금소에서 만세 시위를 벌이자 일본인들이 마을의 이름을 금소라고 바꾸었다고도 한다. 한편 일정한 거리마다 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을 두었다 하여 금소역촌(琴韶驛村) 또는 역마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말에 안동군 임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금소리가 되었다. 1931년 안동군 임하면에 편입되었다가,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앞쪽에는 길안천이 흐르고, 마을 뒤쪽에는 약산(藥山)에서 임하면 임하리로 이어지는 구릉지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형성되어 있다. 마을과 길안천 사이에는 넓은 금소들이 펼쳐져 있고, 건너편에는 마을 안산에 해당하는 비봉산이 솟아 있다.
[현황]
임하면 중앙에 있는 마을로, 안동 시내에서 동남쪽 15㎞ 지점에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6.99㎢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206세대에 411명(남자 204명, 여자 20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금소1리·금소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동쪽으로 임하면 임하리·오대리, 서쪽으로 신덕리, 남쪽으로 고곡리, 북쪽으로 천전리와 닿아 있다. 주민의 절반 가량이 예천임씨이다.
마을 앞으로 국도 35호선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16호인 갈암 금양강도지(葛庵錦陽講道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2호인 금곡재(金谷齋),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안동포짜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