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강과 붙어 있다고 하여 임하(臨河)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고구려 때 굴화군(屈火郡)이었다가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곡성군(曲城郡)이 되었다. 고려 초에 임하현(臨河縣)이 되었고, 조선 숙종 때 임하현이 분할되면서 안동군(安東郡)에 편입되었다. 1906년(광무 10) 임하현을 폐하여 안동군에 편입하고 임현내면·임남면·임동면·임북면·임서면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임하면·임북면·동후면·임동면으로 개편하였고, 1931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임하면·임동면·월곡면, 길안면 일부, 남선면 일부 지역이 되었다.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월곡면이 폐지됨에 따라 현하리는 길안면, 망천리는 임동면에 편입하였고, 석동리·노산리는 임하면에 편입하였다. 1993년 임하댐 건설로 사의리가 임하리와 임동면 박곡리로 편입되었고,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면서 안동시 임하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쪽으로 갈수록 지형이 높아진다. 남부와 서부 경계에 기룡산(騎龍山, 508m)이 우뚝 솟아 있고, 남부와 동부 경계에 약산(藥山, 583m)이 있다. 중앙부에는 반변천(半邊川)이 곡류하면서 동서로 흐르고, 지류인 길안천(吉安川)이 북류하다가 반변천과 합류한다. 길안천은 이천천(梨泉川), 신기천(新基川) 등을 비롯한 수많은 실개천으로 이어진다. 이들 하천을 중심으로 평야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안동시의 남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안동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14㎞ 정도 떨어져 있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91.70㎢로, 이 중 임야는 72% 정도를 차지하여 경지 면적이 협소하다.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1,458세대에 3,326명(남자 1,756명, 여자 1,5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임하리, 천전리, 추목리, 신덕리, 금소리, 고곡리, 오대리, 노산리 등 8개 법정리(1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 소재지는 신덕리이다.

동쪽으로 길안면·임동면, 서쪽으로 남선면, 남쪽으로 길안면과 의성군 점곡면, 북쪽으로 안동호를 경계로 와룡면과 이웃하고 있다. 국도 35호선이 면 중앙부에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지난다.

문화 유적으로 갈암 금양강도지(葛菴錦陽講道址, 경상북도 기념물 제116호), 금곡재(金谷齋,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2호), 안동포짜기(安東布짜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의성김씨 운암 종택(義城金氏雲岩宗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0호), 지례동 오류헌(知禮洞五柳軒, 중요민속문화재 제184호), 호계서원(虎溪書院,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 이우당 종택(二愚堂宗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9호), 지례동 양동댁(知禮洞良洞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8호)이 있다.

또한 안동 임하동 동삼층석탑(安東臨河洞東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5호), 안동 임하동 십이지 삼층석탑(安東臨河洞十二支三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안동 임하동 오층석탑(安東臨河洞五層石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0호), 사빈서원(泗濱書院,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9호), 국탄택(菊灘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호)이 있다.

안동 임하동 중앙 삼층석탑(安東臨河洞中央三層石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호), 백운정(白雲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5호), 송석재사(松石齋舍,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호), 운곡서당(雲谷書堂,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6호), 안동 의성김씨 종택(安東義城金氏宗宅, 보물 제450호), 『운천 호종일기(雲川扈從日記)』(보물 제484호)가 있다.

「청계 김진 영정(靑溪金璡影幀)」(보물 제1221호), 백하구려(白下舊廬, 경상북도 기념물 제137호), 안동 귀봉 종택(安東龜峯宗宅,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35호), 안동 제산 종택(우곡초당)[安東霽山宗宅(愚谷草堂),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9호], 치헌(耻軒,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호), 안동 천전리 추파 고택(安東川前里楸坡古宅,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2호)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