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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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大器 |
영어음역 | Gwon Daegi |
이칭/별칭 | 경수(景受),인재(忍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이상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민석 |
[정의]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수(景受), 호는 인재(忍齋). 아버지는 권엽(權燁), 어머니는 인동장씨(仁同張氏)로 장사랑(將仕郞) 장양필(張良弼)의 딸이며, 진성이씨(眞城李氏), 능성구씨(綾城具氏), 흥해배씨(興海裵氏)를 처로 두었다. 아들로 왕자사부(王子師傅) 권우(權宇), 영릉참봉(英陵參奉) 권굉(權宏), 생원 권성(權宬), 장릉참봉(章陵參奉) 권환(權寏)이 있다. 오천칠군자(烏川七君子)인 면진재(勉進齋) 금응훈(琴應壎)이 사위이다.
[활동사항]
권대기는 안동부(安東府) 와룡면(臥龍面) 이계리(伊溪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이상리)에서 태어났다.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 경전에 통달함으로 주위에 알려졌으나 문과에 세 번이나 떨어지자 과거를 그만두었다. 이황(李滉)의 제자로 일찍이 이황의 문하에서 위기지학(爲己之學)에 전념하였으며, 월천(月川) 조목(趙穆), 백담(栢潭) 구봉령(具鳳齡), 성재(惺齋) 금난수(琴蘭秀) 등과 계(稧)를 맺고 매 계절마다 산사에서 경사(經史)를 강론하였다.
또한 고향인 와룡면 이계(伊溪)에 거주하며 이계서당(伊溪書堂)을 짓고 강학하였는데 평소 남에게 알려지기를 구하지 않았으나 많은 이들이 믿고 따라 문하에서 많은 선비들이 배출되었다. 당시 제자들의 명단인 「급문록(及門錄)」이 현재 초고 형태로 전한다. 현재 이계서당은 안동 송소 종택(安東松巢宗宅) 앞에 있다.
[저술 및 작품]
문집인 『인재선생실기(忍齋先生集實記)』는 여러 차례의 병화를 겪고 맏아들 권우(權宇)가 왕자사부로 재직 중 뜻을 펴지 못하고 39세로 세상을 떠나는 등 불행이 겹쳐 유문(遺文)을 거의 수습하지 못하여 산일됨에 따라 현재 시 5편, 편지 2편만이 남았고 그 외는 부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