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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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秀巖峯 |
영어음역 | Suambong |
영어의미역 | Suambong peak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과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본래의 산명은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鷲岩]이라 불렀는데, 조선 말엽에 이르러 산봉이 수려하므로 수암봉(秀岩峯)이라 칭하였다.
[자연환경]
수암봉은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산지로, 마산, 칠보산, 광덕산, 나봉산, 노적봉 등의 저산성 산지가 수암봉을 근원으로 뻗어나갔다. 이로 인해 안산시는 전체적으로 수암봉에서 시화호로 점차 낮아지는 북고남저(北高南低), 또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지세가 나타난다. 수암봉은 대부분 편암(片岩) 및 편마암류(片麻岩類)로 구성되어 있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 구성되어 있으며, 산맥의 방향은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고 있다.
수암봉 대부분은 얇은 토양층으로 덮여 있고 정상 부분은 암석이 노출되어 있어 가파른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 골짜기를 따라서는 암괴류(岩塊流)가 나타난다. 삼림은 리기다소나무와 잣나무 등 침엽수림이 26%, 당단풍, 상수리나무 등 활엽수림 45%, 혼합림이 29%를 구성하고 있으며 꿩의비름, 강아지풀, 돌양지꽃 등의 초본류와 달맞이꽃, 개망초 등의 귀화식물도 눈에 띈다.
[현황]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수암봉은 북동쪽으로는 안양시, 남동쪽은 군포시, 남서쪽은 안산시, 북서쪽은 시흥시를 관망할 수 있는 안산의 주산으로 높이는 395m이다. 안산천(安山川)의 발원지이며, 과거 안산시의 중심 지역으로 안산읍성 및 관아지가 아직도 남아 있다. 수암봉에서 흘러내린 안산천이 지장골에서 수암저수지를 만들고 다시 흘러 장하동을 거쳐 시화호로 흘러들어간다. 수암저수지의 규모는 면적 0.8㎢에 계획 저수량이 41,000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