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소속 지구.

[개설]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대리구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서 대리구란 대리구장이 교구장 주교를 대리하여 사목을 담당하는 일정한 수의 지구를 연합한 지역을 말하며 교구장에 의해 설정된다. 대리구장은 「교회법」 제476조에 근거하여 교구장 주교에 의해 선임된 교구장 대리로서 자신이 담당하는 지역에서 「교회법」 규범에 따라 총대리가 소관하는 것과 동일한 직권을 가지는 신부를 말한다. 또한 대리구 내 지구는 대리구 내에 이웃한 본당 5~10개를 연대하여 하나의 지구로 조직한다.

[설립목적]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안산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교구를 작은 교구처럼 나눠 사제들의 친교와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평신도들이 참여하고 사목적 욕구가 충족될 수 있는 신명나는 공동체를 지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러한 교구 조직 체계의 개편은 일치와 친교의 영성, 통합사목, 공동사목과 동반자 사목이 요구되는 현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이다.

[변천]

1963년도에 설립된 천주교 수원교구는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한국 교회에서 두 번째로 큰 교구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발생한 본당 공동체 내의 친교 약화, 신자들 간의 익명화, 선교율과 주일 미사 참여율 감소, 청소년층의 신앙생활 해이 등과 같은 많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5년 11월 30일 대리구제도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06년 거대해진 교구 조직과 체계의 대폭적인 개혁을 사도하여 대리구제를 시행하면서 안산 지역 성당들도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안산지구 소속으로 개편되었다.

[현황]

현재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는 광명지구 6개 성당, 시흥지구 7개 성당, 안산1지구 8개 성당, 안산2지구 8개 성당 등 총 29개 성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안산1지구 소속 성당으로는 고잔성당, 반월성당, 선부동성당, 성포동성당, 와동성당, 원곡성당, 월피동성당, 일동성당이 있다. 안산2지구 소속 성당으로는 감골성당, 대학동성당, 본오동성당, 상록수성당, 안산성마리아성당, 안산성안나성당, 안산성요셉성당, 초지동성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