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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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湖文化祭 |
영어의미역 | Seongho Culture Festival |
이칭/별칭 | 성호예술제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석 |
[정의]
경기도 안산시에서 매년 5월 성호 이익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문화제.
[연원 및 개최경위]
성호문화제는 평생 동안 안산에 거주한 성호 이익(李瀷)의 정신과 학문의 업적을 기리고 아울러 안산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 인물임을 널리 알려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고자 1996년 5월 안산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하여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종합 문화행사로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행사에서는 이익선생숭모제, 학술대회, 명사초청 특강, 백일장, 사생대회, 삼두회 장터, 전통예술공연 등이 열린다. 이익선생숭모제는 성균관유도회 안산지부, 성호학술대회는 성호학회, 성호글짓기백일장은 안산문화학교 글짓기교실, 성호서예백일장은 안산여류서예작가회, 삼두회 장터는 안산문화원, 성호사생대회는 안산시 학원연합회 미술분과위원회가 주관한다. 전통예술 공연에서는 무예24기, 은율탈춤, 사물놀이, 경기민요, 둔배미놀이, 북청사자놀음, 국악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안산문화학교 작품전시회도 개최된다.
[현황]
성호문화제는 안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예술제로,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에서 주관한다. 초기에는 6일에 걸쳐 실시되었으나 근래에는 2, 3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14회 성호문화제는 2009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성호공원과 이익 선생 묘역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로는 이익선생숭모제, 성호글짓기백일장, 삼두회 체험마당, 전통민속놀이, 성호학술대회가 열리고 전통예술 공연으로 북청사자놀음, 한국무용, 전통무예퍼포먼스, 판소리 공연, 경기민요, 사물놀이, 둔배미놀이 시연이 열렸다.
이익선생숭모제는 성호 이익을 숭모하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이다.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삼두회 체험마당은 성호 이익의 애민적 실학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시민들의 성호 이익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직접적인 참여를 돕기 위한 행사이다. 본래 삼두회(三豆會)는 성호 이익이 콩으로 만든 세 가지 음식인 콩죽, 콩나물, 된장을 차려 놓고 친척들을 중심으로 개최한 시회(詩會) 모임이었다.
이익은 삼두회를 통하여 음식에 사치하는 탐관오리들을 비판하였으며, 굶주림에 고생하는 백성들의 식생활에 무엇보다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존재로 콩을 곡식 중에 으뜸으로 꼽고 콩에 대한 예찬시를 남기기도 하였다. 이번 삼두회 체험마당에서는 맷돌로 콩을 직접 갈고, 콩나물시루에 물주기, 미니메주만들기 등 직접 시민들이 참여하고 즉석두부, 콩엿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였다. 이외에도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의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