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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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祖-銀杏- |
영어의미역 | The King of Chosun, Injo and A Ginkg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현우 |
[정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에서 은행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인조와 은행나무」는 인조(仁祖)가 이괄(李适)[1587~1624]의 난을 피해 풍도에 피난 온 기념으로 후망산 정상 부근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는 식물유래담이다.
[채록/수집상황]
1989년 옹진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옹진군지』에 수록했다[채록일자, 채록자, 제보자 미상]. 1997년 경기도 안산시 풍도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정달동[남, 60]으로부터 이현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9년 안산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산시사』에 실려 있다. 2002년 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대부도 향리지』에도 다시 수록되었다.
[내용]
조선시대 인조 초 갑자년 정월, 이괄(李适)이 평안도에서 반란을 일으켜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을 에워싸니, 왕은 이 난을 피해 서울을 떠나 남양(南陽)에 이르러 배를 타고 풍도(楓島, 豊島)에 잠시 머물렀다. 그때 인조 임금은 이 섬에 머문 기념으로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이 섬을 떠나 대부도로 향하였다. 3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이 섬에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으며, 섬사람들은 이 어수거목(御樹巨木)을 존중시하여 잘 보호하고 있다.
[모티프 분석]
「인조와 은행나무」의 주요 모티프는 ‘인조의 은행나무 심기’이다. 이 설화는 인조 임금이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식수담(植樹談)으로서 지금도 풍도동 은행나무(1), 풍도동 은행나무(2) 등은 어수거목(御樹巨木)으로 인정을 받아 안산시에서 보호수로 관리하고 있다. 풍도동 은행나무(1), (2)는 풍도동 84번지에 있는데 2003년 6월 16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