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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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saljogaeseo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암 |
전구간 | 충청남도 아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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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 |
성격 | 섬 |
면적 | 24만㎡[7만 2600평]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 아산호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쌀조개섬’이란 명칭은 쌀조개에서 유래하였다. 쌀조개섬의 윤곽이 쌀조개와 닮았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나라의 지명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거의 한자화하였는데, 쌀조개섬이 지금까지 한글 이름으로 존속하는 것은 생성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일대의 안성천에는 한때 갯벌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갯벌은 보통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서해안에 잘 발달한다. 토사의 유입이 많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산시 아산만과 안성천이 만나는 지역도 이런 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갯벌은 만조 시에는 물에 잠겼다가 간조 시에는 육지가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조선지형도』는 수면 밖으로 드러난 안성천 하류의 갯벌 모습을 잘 보여 준다. 그런데 1973년에 안성천 하류에 아산만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방조제 안쪽은 항시 물이 저수되어 있는 호수로 변했고 ‘아산호(牙山湖)’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아산호로 인해 그동안 있던 갯벌 대부분은 영구히 수면 아래로 사라지고 일부만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수면 위로 드러나 갯벌이 농경지로 개간된 땅이 바로 쌀조개섬이다.
[현황]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창용리 주민들의 일상은 아산만방조제 건설로 인해 포구에서의 활기 넘치는 어업 활동 대신 전업농으로 바뀌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섬의 규모는 24만㎡[7만 2600평]로, 섬 전체가 경지화되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육지와 연결되는 자동차 도로가 놓여 있다. 아산시에는 하천환경 정비사업과 쌀조개섬 관광지 조성을 위한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