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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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可臣肖像 |
영어공식명칭 | Portrait of Honh Gas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중동 284-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민규 |
제작 시기/일시 | 1791년 - 홍가신초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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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0년 7월 30일 - 홍가신초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05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홍가신초상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보수|복원 시기/일시 | 2015년 12월 11일~2017년 3월 3일 - 홍가신초상 보존 처리 |
현 소장처 | 충청남도역사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중동 284-1] |
원소재지 |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중 -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만전당길120번길 3-18[대동리 24] |
성격 | 초상화 |
작가 | 이명기 |
소유자 |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중 |
관리자 | 충청남도역사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대동리의 남양홍씨 문장공파 종중에 전해져 온 조선 중기 문신 홍가신의 초상화.
[개설]
홍가신(洪可臣)[1541~1615]의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흥도(興道), 호는 만전당(晩全堂)·간옹(艮翁)이다. 1596년(선조 29) 홍주목사(洪州牧使) 재임 시 이몽학(李夢鶴)의 난을 평정해 청난공신(淸亂功臣) 1등으로 책록되고 영원군(寧原君)에 봉해졌다. 청난공신으로 책록된 1604년(선조 37)에 홍가신초상(洪可臣肖像)이 그려졌으며, 남양홍씨(南陽洪氏) 종가에 최근까지 전해져 온 홍가신초상은 1791년(정조 15)에 1604년의 초상화를 옮겨 그린 것이다. 홍가신초상은 2010년 7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0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홍가신초상은 모란[牡丹]과 운안(雲雁)[구름과 기러기] 무늬가 있는 흉배(胸背)[조선시대 왕·왕세자·문무백관들 관복의 앞뒤를 장식했던 자수(刺繡)]를 부착한 흑색 운문단(雲紋緞) 단령(團領)[깃을 둥글게 만든 관복]에 사모(紗帽)[관복을 입을 때에 쓰던 모자]와 삽금대(鈒金帶)[정이품 벼슬아치가 띠던 허리띠]를 착용한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으로 비스듬히 앉은 좌안칠분면(左顔七分面)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징]
홍가신초상은 오른쪽 상단에 "만전홍선생64세상 신해4월 일 개모(晩全洪先生六十四歲像辛亥四月日改摸)"라는 묵서(墨書)가 있다. 묵서 내용으로 볼 때 홍가신이 64세인 1604년에 초상이 그려졌으며 이후 신해년(辛亥年)에 다시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뒷면 배접지(褙接紙)[그림을 보강하기 위해 뒷면에 붙이는 종이]에서 "화사 이명기 장족 임우춘(畵師李命紀粧簇任遇春)"이라는 묵서가 발견되어 1791년에 당시 화원이었던 이명기(李命基)가 초상을 다시 그렸고, 임우춘(任遇春)이 족자로 장황(裝潢)[비단이나 종이를 발라 화첩이나 족자를 꾸미는 것]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가신초상은 1791년에 이모(移模)[원본을 본떠 그림]되었으나 1604년에 그려진 원본을 충실히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 원본으로 추정되는 홍가신초상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두 작품을 비교해 보면 소재와 형태에서 매우 흡사하지만 표현 기법상 차이가 두드러진다. 1791년 작품은 의습선(衣襲線)[옷의 주름이나 늘어진 모양을 표현하는 필선]이 얇고 요철(凹凸)에 따른 음영(陰影)을 넣거나 교의(交椅)에 명암을 넣는 등 18세기 후반 초상화의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홍가신초상은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대표적 역사 인물 중 한 사람인 홍가신의 면모를 보여 주는 초상이자, 조선 후기 초상의 특징을 연구하는 데 자료가 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얼굴, 관복, 바닥의 채단(綵緞) 등에 결실 부분이 있어서 2015년 12월 11일부터 2017년 3월 3일까지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 기탁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