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10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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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牙山里碑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영인로 78[아산리 445-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승균 |
[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송덕비 비석군.
[건립 경위]
특정 인물의 공덕을 칭송하는 송덕비는 대개 관아 주변이나 도로변에 세우는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동쪽에는 송덕비가 일렬로 세워져 있다. 원래 관아 주변과 인근 다른 지역에 있던 비석들을 1941년에 면사무소 앞 길가에 모아 세웠고, 이후 1980년대에 면사무소 안에 옮겨 세운 것이다.
[위치]
아산리 비석군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행정복지센터 마당 동쪽에 일렬로 세워져 있다.
[형태]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행정복지센터의 앞마당 동쪽에는 10기의 송덕비가 세워져 있다. 이지함 인화영모비[이후지함인화영모비(李侯之菡仁化永慕碑)]를 비롯하여 현감 조구호 선정비[현감조후구호선정비(縣監趙侯龜鎬善政碑)], 현감 류종선 선정비[현감류응종선정비(縣監柳應宗善政碑)], 현감 윤정식 선정비[현감윤후정식혜화인정비(縣監尹侯鼎植惠化仁政碑)], 현감 송징은 청덕선정비[현감송후징은청덕선정비(縣監宋侯徵殷淸德善政碑)], 현감 이정악 선정비[현감이후정악선정비(縣監李侯挺岳善政碑)], 현감 조해수 청덕선정비[현감조후해수청덕선정비(縣監趙侯海壽淸德善政碑)], 현감 류○○ 청간선정비[현감류○○청간선정비(縣監柳○○請簡善政碑)], 현감 김효갑 불망비[현감김효갑불망비(縣監金孝甲不忘碑)], 현감 김기경 영세불망비[현감김후기경영세불망비(縣監金侯箕景永世不忘碑)] 등이다. 바닥에 시멘트 기단을 만들어 송덕비들을 일렬로 세워놓았다. 대부분 비좌원수형이며, 비좌이수형 비석과 비좌규수형 비석이 각 1기씩 있다.
[현황]
아산리 비석군의 총 10기 송덕비 중에서 단연 주목할 비석의 주인공은 토정 이지함이다. 이지함이 아산현감을 지낸 것은 불과 두 달여밖에 안 되지만, 걸인청을 세워 난민들을 구호했으며 향후 자립하여 살아갈 방편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한양에 진상하는 숭어잡이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양식장을 메워 없앴으며, 백성에 대한 군납의 폐단을 바로잡는 등 선정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성내1리 저수지 옆에 있던 것을 당시 김사철 면장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였고, 최근에 비석군 앞에 이지함의 동상을 세워 뜻을 기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은 백제시대 이래로 고을 관아가 있던 치소였다. 아산현 관아가 있던 아산리에는 아산현감을 지낸 사람들 가운데 선정을 펼쳤던 인물의 송덕비가 전해져 왔다. 2018년 현재 영인면 행정복지센터 구내에 있는 아산리 비석군은 애민사상과 선정에 대한 모범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유서 깊은 영인 지역의 자부심을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