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옛 나루와 포구 등을 소개한 자료집.

[개설]

『아산의 나루와 포구』는 온양문화원에서 ‘2014 지역 문화 특성화 사업’으로 기획·편찬한 도서로서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곡교천, 선장면, 도고면 등 아산 지역의 옛 나루와 포구 45곳의 위치와 특징, 현재 상황 등을 소개하고 있는 자료집이다.

[편찬/간행 경위]

충청남도 아산시는 조석 간만의 차이가 큰 아산만의 영향으로 북동쪽 둔포면 둔포에서 남서쪽 도고면 봉농리까지 포구가 발달하였다. 또한 염치읍 곡교리에도 배가 드나드는 포구가 있었다. 아산 지역의 절반이 나루·포구의 직접적 영향권 아래 있었다. 『아산의 나루와 포구』의 저자들은 현장 방문, 면담, 문헌 자료, 고지도 등을 통해 아산의 옛 포구 현황과 현재 모습 및 관련 자료, 그에 얽힌 역사와 전설, 이야기 등을 수집·정리하여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서지적 상황]

『아산의 나루와 포구』의 글은 천경석이 집필하고, 사진은 천경석·홍승균이 담았다. 표제는 ‘아산의 나루와 포구’이며, 발행처는 온양문화원이다.

[형태]

『아산의 나루와 포구』는 1권 1책으로, 면수는 총 210쪽이다. 판형은 가로 191㎜, 세로 260㎜이다.

[구성/내용]

『아산의 나루와 포구』의 내용은 총 2편으로 구성되었다. 제1편은 아산시의 나루와 포구 개요, 2편은 아산시의 나루와 포구 살펴보기이다. 서론 격인 제1편은 옛날부터 배를 이용한 수상 및 해상 교통이 활발하고 어업 또한 중요한 생업인 까닭에 각지에 많은 나루와 포구가 있었던 아산 지역의 특징과 포구·나루의 사전적 정의,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옛 자료에 나타난 아산의 나루와 포구를 정리하였다. 제2편은 아산시 나루와 포구를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곡교천, 선장면, 도고면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선장면은 노루지들의 나루와 포구를 별도로 구분해 다루었다. 옛 지리서와 옛 지도를 길잡이 삼아 주민들 증언과 저자의 실측 등으로 나루와 포구 위치를 탐방한 뒤 주변 지형 변화, 관련 문화재 등의 현재 모습을 기술하였다. 곡교천 하구 인근 지역과 관련해 자주 기록된 견포(犬浦)[개포]는 그 밖의 옛 포구로 따로 조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바닷가와 하천 하류의 지형 변화, 아산만방조제 축조 등의 영향으로 아산시의 나루와 포구는 상당 부분 사라지거나 달라졌다. 『아산의 나루와 포구』는 옛 나루와 포구 관련 역사, 이야기 등을 발굴 기록해 놓음으로써 아산 지역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아산의 나루와 포구가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