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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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軍軒漁村契-體驗場 |
이칭/별칭 | 군헌갯벌체험장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해안로 607-5[신흑동 5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신흑동에 있는 갯벌 체험 마을.
[개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은 갯벌에서 조개 등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현지에서 조리하여 취식도 가능한 일종의 체험마을이다.
[명칭 유래]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의 명칭에서 ‘군헌어촌계’는 군헌마을의 어민들이 설립한 어업공동체로서의 어촌계(漁村契)라는 의미이다. ‘군헌어촌계’에서 ‘군헌(軍軒)’은 갯벌이 있는 마을의 지명으로 ‘군마루’의 한자식 표기인데, ‘군마루’는 1950년대부터 마을의 북쪽에 군대(軍隊)가 주둔해 있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헌마을은 신흑동이 과거 신흑리(新黑里)이었을 때 신흑리 3개 구[군헌, 흑포(黑浦), 군입(軍入)]의 하나였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은 현지에서는 ‘군헌갯벌체험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은 2011년에 보령시의 농촌, 산촌 및 어촌 마을들에 다양한 유형의 체험마을들이 들어설 때 다른 체험마을들과 더불어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군헌[군마루] 마을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신흑동에 속하지만, 바다를 바라보고 신흑동의 우측에 인접해 있는 요암동과의 경계부에 자리해 있으며, 썰물 때는 마을 전면에 상당히 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곳이다. 군헌마을의 갯벌은 특히 육지 쪽으로 깊숙히 들어온 내만(內灣) 형태로 경사가 상당히 완만하고, 갯골이 드물고, 갯골이 있더라도 깊지 않고 길지 않다. 또한, 군헌마을의 갯벌은 표면에 자갈이나 각력 등의 암석이 많지 않은 가운데 갯벌의 표면이 단단하고, 염생식물이 일부에서만 적정하게 자라고 있어서, 갯벌체험에는 매우 적합한 상태이다.
[현황]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은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체험으로 인기가 높다. 갯벌체험은 연중 가능하며, 넓은 갯벌에서 조개와 해산물을 캘 수 있다. 체험객은 호미, 장화 및 바지락 담는 망을 지급받고, 바지락을 1인당 지급된 1개 망 이외엔 채취할 수 없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 방문 전에 갯벌체험장 홈페이지의 물때표를 확인해야 순조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의 일부 갯골에는 차단목이 갯골을 가로질러 박혀 있어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은 갯벌과 주변 해안의 풍광이 수려하여 종종 영화 촬영 장소로 활용된다. 군헌어촌계 갯벌체험장 주변에는 대천해수욕장,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석탄박물관, 냉풍욕장, 보령무궁화수목원, 겨울스케이트장, 개화예술공원 등과 같은 유명한 관광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