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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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 및 해안지역에서 굴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어로 도구.
[개설]
굴을 쪼는 도구를 보령시 어민들은 ‘조새’라고 부른다. 광천이나 안면도 장에 있는 대장간에서 사왔는데, 근래에는 인근 철물점에서 산다.
[형태]
조새는 소나무를 깎아 몸통을 만들고, 몸통에 굴의 껍질을 쪼는 날인 ‘방우새’를 끼우고, 아래에는 고리형 쇠갈고리인 ‘쪼마구’, ‘쪼마기’를 단다. 방우새로 꽉 다문 굴 껍질을 쪼아 벌리고, 쪼마구로 굴 껍질 안에 든 굴알을 긁어낸다. 조새의 몸통은 ‘조새몽댕이’라 부르며, 대략 20㎝ 길이로 만든다. 방우새는 반원형의 쇠날로, 전체 길이가 23㎝ 정도이다. 쪼마구는 길이 7㎝의 쇠줄로, 2㎝ 정도는 가로로 구부려서 ‘ㄱ’자를 만들어 조새몽댕이 아래에 끼워 둔다.
대장장이가 만드는 물품이므로 길이는 다소 다르나 형태는 대동소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