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에 있는 인천교구 소속 성당.

[설립목적]

서울에 근접한 위성 도시로서 부천에 인구 수가 늘어나게 되자 모 본당인 소사성당만으로는 늘어나는 신자들을 수용할 수 없어 1971년 9월 12일 삼정동성당을 분가시킴에 따라 설립되었다.

[변천]

삼정동성당의 이전 명칭은 오정동성당이다. 소사성당에서 분가할 당시의 신자 수는 637명이었다. 초대 주임으로 심재성[바오로] 신부가 부임하여 나 굴리엘모 주교 집전으로 성전 건축 미사를 봉헌하였고, 1974년 6월 13일 지금의 성당 건물을 착공하였다.

성당 착공 후 수녀원과 사제관 건물을 짓고 성가소비녀회 수녀들이 상주하며 사목을 도왔다. 초대 주임으로 부임해 성당을 신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았던 심재성 신부가 1975년 이임되었고, 제2대 주임으로 오 미카엘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1977~1980년까지 호반 브레단 신부가, 1980~1981년까지 목 브레단 신부가, 1982~1986년까지 현 빠뜨리치오 신부가 사목하였다.

오 미카엘 신부와 호반 브레단, 현 빠뜨리치오 신부는 외국인 사제로 삼정동 일대의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목에 힘썼다. 1986년 2월에는 제6대 주임으로 이성득[요셉] 신부가 부임하였다. 10여 년 동안 외국인 사제와 공동체를 구성했던 신자들은 언어 소통이 완벽한 한국인 사제가 오자 모두들 환영하며 반가워했다.

그 후 1991년에는 서병섭[베드로]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하였고, 제8대 황상근[베드로] 신부가 1996~2002년까지, 제9대 한의열[요셉] 신부가 2004년까지, 제10대 이흥일[토머스] 신부가 2006년 11월까지 사목을 하였고, 현재는 정지원[마르코] 신부가 2006년 11월에 부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삼정동성당은 신자 수가 계속 늘어나게 되자 오정동성당과 중동성당을 분가시키는 모 본당이 되었다.

[활동사항]

삼정동 일대 천주교 신자들의 영성 사목과 일반인들에 대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평신도 사도직을 중심으로 레지오마리애, M. E[메리지 앤 카운터], 울뜨레야 등 많은 단체들이 삼정동 관할 지역의 신자와 비신자들의 선교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삼정동성당의 주임 신부는 송형훈[요한세례자]이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는 사목협의회와 레지오마리에, M. E, 울뜨레야,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연령회, 성심회, 헌화회, 성모회, 성물방, 초등부 자모회, 중고등부 자모회, 복사 자모회, 성가대, 청년연합회, 성서백주간회, 청년회 등이 있고 11개 구역에 신자 수는 4,253명이다. 2010년 10월 3일에는 군인주일 미사가 있었고,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바다의별 성모성상’ 본당방문을 통해 기도운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