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안민동 장복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다가 남지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유래]

안민천은 안민동을 흐르는 하천이다. ‘안민’이란 명칭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인근까지 침범하였는데도, 이곳은 역원이 있는 관계로 화를 면하여 편안하게 사는 마을이라고 한 데서 연유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주로 신생대 제4기와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된다. 지질분포는 하류부는 제4기에 속하는 충적층이며, 중상류부의 산지는 백악기의 마산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토양분포도 중상류부 산지는 유출이 불량한 암쇄토 등이며, 하류부는 유출이 양호한 상태의 토양이 주로 분포한다. 임상은 양호한 상태이며, 임상별로는 혼합림이 가장 많고,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비슷하게 분포한다.

[현황]

안민천은 장복산(582.2m) 능선의 동쪽 안민골에서 발원하여 북동류하다가 안민소류지 아래쪽에서 북서쪽으로 바꾸어 직선 유로를 흐른다. 남지사거리 부근에서 남지천과 합류하여 북동쪽으로 역시 직선 유로를 흘러 야천교에서 남천으로 유입하는 남천의 제2지류이며 지방2급하천이다. 하천연장은 2.05㎞이고, 유로연장은 2.5㎞이며, 유역면적은 4.0㎢이다. 하천의 평균 폭은 50m 정도이다.

안민천 유역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성주동 관할이며, 법정동으로는 안민동과 성산동에 포함된다. 유역은 남서쪽은 진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북서쪽은 상복천 유역, 남동쪽은 남천 유역과 접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을 보면 상류는 대체로 임야가 분포하고, 중하류부는 삼성데크윈 제1공장, 고려강선, 삼송, 희성정밀 등과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산업단지 내의 하천은 직강하 유로를 통해 본류인 남천으로 유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