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입장면사무소 동쪽 약 3.5㎞ 지점에 위치한다. 국도 34호선이 기로리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굴곡해 지나간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삼동면(三東面) 도랑리(道郞里), 발림리(發林里), 가련리(加連里) 지역이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도랑리의 ‘도(道)’ 자와 발림리의 ‘림(林)’ 자를 따서 도림리(道林里)라고 이름을 붙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 삼동면 도랑리·발림리·가련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폐합 때 천안군 입장면 도림리가 되었고, 1915년 5월 1일 조선 총독부 충청남도령 제3호에 의거 안성군 서운면 신흥리 지역 일부를 병합하였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입장면 도림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다시 천안군 입장면 도림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가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경기도와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 도의 도계(道界)이며, 세 개의 시군계(市郡界)이다. 안성천 수계(水系)의 최상류 청룡천(靑龍川), 입장천(笠場川)이 발원(發源)하고, 금강(錦江)과 안성천 물줄기의 분수령(分水嶺)이며 발원지이다. 완만한 구릉과 평야 지대가 한림봉 능선 아래에 있다. 동거 고악(東據高岳)의 험준한 산이 막혀 있고, 소사벌판[素沙坪]에서 서해 아산만까지 옥택(玉澤)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부소산~위례성은 일제 강점기 때 중앙 광산(中央鑛山)이 자리하여 전국 최대의 사금(沙金), 석금(石金)을 채취하던 곳이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06㎢이며, 총 824세대, 1,807명[남자 981명, 여자 82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림 1·2리의 두 개 행정리가 있다.

보덕원(普德院)은 보덕골이라고도 하며 도림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 행인의 편의를 도와주기 위하여 보덕원이라고 하는 원이 있었다. 가련리(加蓮里)는 보덕원 남쪽에 있는 마을이고, 보통 거리는 보덕원 위쪽에 있는 마을로 구들장이 많이 나온다.

도림리에는 특히 쇠를 다루던 지명이 많은데 불무골[새터에서 기로리 넘는 고개], 범박골[쇳물을 쏟아 부을 주물 틀 제작하던 곳], 보덕원 위쪽의 마을로 쇠를 생산하던 곳인 새초골[새춧골], 풀무로 바람을 일으켰다는 바람산[풍산, 청다리] 등의 지명이 전한다.

동쪽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용리·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서쪽은 입장면 독정리·기로리·양대리, 남쪽은 북면 운용리·대평리, 북쪽에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산평리와 접한다.

특산물로 입장 거봉 포도가 있고, 논농사가 주를 이룬다. 국도 34호선이 새로이 개설되면서 기존 도로가 시도 26호선이 되어 통과하며, 국가 지원 지방도 23호선이 인근 서쪽을 지난다. 남 안성 인터체인지가 인근에 있고, 수도권이 가까워 공장들이 많이 들어와 공단이 형성되었다.

한림봉 북서쪽 부소령 갈림길에 한성 아파트 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