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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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笠場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일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872년 제작된 안성군 고지도와 일제가 만든 『조선 지지 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경기도 안성군 입장면(立長面)으로 표시되어 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안성군의 일부 지역이 천안군으로 편입됨에 따라, 직산현(稷山縣) 삼동면(三東面)과 이동면(二東面) 지역의 삼곡리, 오목동, 모곶리, 신전리를 제외한 지역을 합하여 명칭을 새롭게 바꿔서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笠場面)으로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 이동면과 삼동면 지역으로, 이동면 사장동(沙場洞), 기로촌(耆老村), 상장리(上場里), 하장리(下場里), 홍천동(弘泉洞), 동계리(東溪里), 효아촌(孝兒村), 구덕리(九德里), 신대리(新垈里), 양대리(良垈里), 복덕리(福德里)의 15개 리와 삼동면 하리(下里), 연봉리(延峯里), 우지곡리(于只谷里), 산정리(山井里), 차중리(次中里), 흑암리(黑岩里), 차상리(次上里), 토산리(土山里), 가좌동(可座洞), 용두리(龍頭里), 강당리(講堂里), 적정리(赤井里), 신두리(新頭里), 독정리(獨井里), 발림리(發林里), 도랑리(道郞里), 가련리(加連里)의 17개 리를 관할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안성군 입장면 신흥리(新興里) 일부와 간곡면(干谷面) 구정리(九井里)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안성군 입장면의 지명을 한자만 새로 바꿔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으로 하였다. 도하리(都下里), 연곡리(延谷里), 산정리(山井里), 흑암리(黑岩里), 가산리(可山리), 용정리(龍井里), 신두리(薪頭里), 독정리(獨井里), 도림리(道林里), 유리(柳里), 기로리(耆老里), 상장리(上場里), 홍천리(弘泉里), 하장리(下場里), 효계리(孝溪里), 신덕리(新德里), 양대리(良垈里), 시장리(侍壯里), 호당리(虎堂里) 등 19개 리를 관할하였다.
1963년에는 천안읍이 환성면과 함께 천안시로 승격되고 나머지 지역이 천원군이 될 때 천원군 입장면이 되었고, 1989년 1월 1일 천안군 조례1084호에 의해 도하리(都下里)를 성환읍에 편입시켜 18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천안군 입장면이 되었고,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이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부소산과 위례산을 중심으로 성산성과 거산성이 좌우로 우뚝 솟아 양대리, 호당리의 위례산성, 한림봉의 서북 지맥이 안성천의 상류 입장천, 청룡천과 만나는 곳에 입장면이 자리한다. 완만한 구릉과 평야 지대이다. 양대리 국사봉 아래에 일제 강점기 때 중앙 광산이 있었으며 많은 양의 사금(沙金), 석금(石金)이 채취되었다.
넓고 비옥한 토지는 일제의 곡물 수탈로 이어져, 입장면을 관통하는 천안과 안성을 연결하는 안성선 철도가 1919년 착공, 1925년 준공되었다. 안성선은 1989년 철거되어 폐선되었다.
[현황]
2016년 6월 30일 현재 면적은 42.70㎢이며, 총 4,533세대에 9,856명[남자 5,202명, 여자 4,65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비스듬히 누운 삼각형 형태로, 동북쪽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신계리·법전리·서운면 현매리·송정리·신흥리·산평리·청용리·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와, 서북쪽은 성환읍 양령리·도하리·수향리·학정리·직산읍 판정리·성거읍 삼곡리·모전리·모목리·천흥리와, 남동쪽은 북면 납안리·운용리·대평리와 경계를 이룬다.
경부 고속 도로, 국도 34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23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57호선이 통과한다.
입장 초등학교와 양대 초등학교, 입장 중학교가 있으며 경부 고속 도로 서울 방향 입장 거봉 포도 휴게소[입장 화물 터미널]가 있고, 그 옆에 티센크루프(ThyssenKrupp) 엘리베이터 코리아의 탑이 위례산성을 배경으로 입장면의 랜드 마크처럼 우뚝 솟아 있다.
예전 직산현 이동장(二東場)이 섰던 날은 매 4일과 9일이면 지금도 장이 열린다. 1993년 시작된 입장 거봉 포도 축제가 매년 9월 20일 전후에 열린다. 포도의 여왕 거봉 포도라는 주제로 입장 초등학교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인기 연예인과 유명 가수, 천안시립 예술단과 풍물단의 공연, 거봉 포도 가요제 등이 열려 지역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린다. 포도주, 포도 식초, 연미주, 표고버섯, 선인장 등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입장의 거봉 포도는 전국 최고의 당도와 맛을 자랑하며, 전국 최대의 생산지인 입장면 일대 거봉 포도 마을은 천안 12경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