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입장면사무소 북쪽 위치한다. 입장 중학교가 있으며, 국도 34호선이 북쪽을 통과한다. 국도 34호선 공사 중에 기원전 900년 전후 청동기 시대~서기 150년 전후 초기 철기 시대 주거지가 발굴되었다.

유리(柳里)는 문화 유씨(文化柳氏)들의 세거지이며 그를 상징하기 위해서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었다고도 한다. 입장 중학교 뒤편에 유곶리 불자양말건제(柳串里 弗字梁末巾堤)[동서 73.64m[243척], 남북 74.85m[247척]]와 연방죽 애동 배자안복제(艾洞 背字安福堤)[동서 69.7m[230척], 남북 54.55m[180척]]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명칭 유래]

유리는 섶머리[신두리] 옆으로 지형이 섶[섬]머리처럼 생긴 뾰족한 곶(串)이라 유곶(柳串)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삼동면(三東面) 유곶[배삼곶이]과 애동(艾洞)[쑥골] 지역이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내유리와 외유리, 애동을 통합하여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유리라고 하였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입장면 유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다시 천안군 입장면 유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 유리가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유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완만한 구릉과 평야 지대가 잘 발달해 있고, 입장천이 유리 남서쪽 경계를 따라 흐른다. 전설에 유리 뒷동산이 솔밭인데 나무가 무성하면 동네가 길하고, 없으면 불길하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 왔는데 뒷동산을 벌목하자 불길한 일만 생기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동네에서 굿을 크게 하고 다시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37㎢이며, 총 300가구에 757명[남자 396명, 여자 36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유 1·2리의 두 개 행정리가 있다.

동쪽은 입장면 독정리, 남쪽은 입장면 하장리·신덕리, 서쪽은 입장면 신두리, 북쪽은 입장면 가산리·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현매리와 접한다.

특산물은 입장 거봉 포도와 논농사가 주를 이룬다. 동서로 국도 34호선이 지나고, 시도 23호선이 남북으로 유리 인근 동쪽을 통과한다. 수도권이 인접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크고 작은 공장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입장 중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