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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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薪頭里 |
이칭/별칭 | 섶머리,섬머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종일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입장면사무소 서북쪽 약 2㎞ 지점에 위치한다. 국도 34호선이 중북부를 동서로 관통하며, 경부 고속 도로가 서쪽 인근을 지난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에 직산현(稷山縣) 삼동면(三東面) 신두리(薪頭里)이다. 우리말 ‘섶머리’, ‘섬머리’를 한자로 음차한 것으로, 반도(半島)처럼 생긴 뾰족한 하천의 삼각주(三角洲), 곶(串) 지형을 표현한 것이다. 입장면 신두리는 입장천과 한천(漢川)[한내[大川]]이 합수하는 머리 지역이다. 안성천 상류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孔道邑) 신두리(薪頭里)[섶머리, 섬머리] 역시 똑같은 지형과 이름을 가진 쌍둥이 지명이다. 그리고 안성시 미양면 고지리(古池里)의 ‘고지’ 역시 곶에서 나온 말이다. 청룡천과 입장천[한천]이 안성시 미양면 고지리~입장면 연곡리 옆을 흐르며 안성천과 만나는 큰 삼각주, 곶 지형을 만들어낸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직산현 삼동면 신두리이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충청남도 천안군 입장면 신두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천안읍과 환성면이 통합하여 천안시로 승격됨에 따라 천원군 입장면 신두리, 1991년 천안군 입장면 신두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천원군이 천안군으로 명칭을 변경함에 따라 다시 천안시 입장면 신두리가 되었다. 1995년 5월 10일 천안시와 천안군의 통합에 의하여 천안시 입장면 신두리가 되었으며, 2008년 6월 23일 행정구 설치에 따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신두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배산임수형(背山臨水形) 마을이며, 직산 성산[사산성]의 용안치(龍鞍峙) 능선과 한천을 경계로 용정리[용머리, 불그머리]와 동서로 나뉜다. 두 하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홍수에 떠내려온 모래가 많이 퇴적된 것은 안성천 일대의 성환읍 신가리~안궁리~양령리~도하리~입장 연곡리~산정리·흑암리~용두리·신두리 지역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하천에 수중보를 많이 설치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기 때 커다란 준설 채금선(浚渫採金船)이 입장천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 갱굴들(坑掘들), 구둥이들[구덩이들] 등의 지명은 사금 채취로 생긴 것이다.
[현황]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57㎢이며, 총 217가구, 496명[남자 267명, 여자 22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두 1·2리의 두 개 행정리가 있다.
동쪽은 입장면 유리, 서쪽은 입장면 용정리, 성거읍 삼곡리·모전리·입장면 신덕리, 북쪽은 입장면 가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특산물로 입장 거봉 포도가 있으며, 대규모 허니 머시,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재배시설이 있어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일부 논농사도 짓는다.
국도 34호선이 중북부를 동서로 관통하며, 경부 고속 도로가 서쪽 인근을 지난다.서울과 수도권이 인접하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티센크루프(ThyssenKrupp) 엘리베이터 코리아의 탑(塔)이 랜드 마크처럼 우뚝 서 있다. 입장 미니 술 박물관도 있다.
섶머리 우물제[井祭]를 정월 초에 길일(吉日)을 택하여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