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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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院里出土中國陶磁器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종원 |
출토|발견지 | 용원리 백제 유적 - 충청남도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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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도자기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용원리 유적에서 출토된 삼국 시대의 중국제 도자기.
[개설]
용원리 출토 중국제 도자기(龍院里 出土 中國 陶磁器)는 용원리 유적의 백제 분묘에서 발견되었다. 용원리 유적은 천안시 성남면 용원리 산직 마을 야산에 위치한다.
2013년 현재까지 천안 지역에서는 3건 5점의 중국 도자기가 출토되었다. 성남면 화성리 유적에서 청자호(靑磁壺) 1점, 용원리 9호 돌덧널무덤[石槨墓]에서 닭머리 모양 주전자[黑釉鷄首壺] 1점, 용원리 1호 돌방무덤[石室墳]에서 청자 사발[靑磁盌] 3점 등이 발견되었다. 이들 청자는 기형(器形)과 다르거나 비슷한 유물, 중국 현지에서 출토된 유물들과 비교·검토해 볼 때 중국에서 제작된 시기는 4세기 초반에서 5세기 초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닭머리 모양 주전자는 함께 출토된 검은 간 토기[黑色磨硏土器], 고리 자루 큰 칼[環頭大刀] 등과 함께 위세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동진 시대인 4세기 후반에 덕청요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청자완 3점 모두 중국 동진 시대 월주요에서 4세기 초·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천안 지역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기의 제작 시기는 대체로 4세기 초반에서 중반경에 제작되어 한반도로 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의]
중국 동진제 도자기의 출토는 백제와 중국과의 교류를 보여 주는 실증적 유물이며, 또한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특히 이들 유물이 위세품이라는 점에서 피장자는 재지의 유력한 귀족 세력이며, 중앙과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