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612
한자 賢妃巖
영어공식명칭 Hyeonbiam
이칭/별칭 용전암,용비암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현비암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지도보기
성격 기암절벽
높이 20여 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 변에 있는 기암절벽.

[개설]

현비암(賢妃巖)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용전천(龍纏川) 변에 위치한 높이 20여 m의 병풍처럼 서 있는 기암절벽이다. 용전암(龍纏巖), 용비암(龍飛巖)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현비암은 비석을 세운 것 같은 형상을 두고 이름이 유래하였다.”라는 설명과 함께 ‘현비암(懸碑巖)’으로 기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고지도에도 ‘현비암(懸碑巖)’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자료인 『1872년 지방지도(地方地圖)』와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현비암(賢妃巖)’으로 표기되어 있다. 유래도 절벽 뒤 보광산(普光山)에 청송심씨(靑松沈氏)의 시조묘가 있는데, 조선 제4대 왕 세종의 왕후인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沈氏) 같은 어진 왕비가 태어났다고 해서 ‘현비암’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 점이 앞서 소개한 내용과는 다르다.

한편 여인의 고함소리 때문에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묶여 있는 형상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어 용전암 혹은 용비암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고지도, 고문헌에 따라서는 용전암괘천(掛川)용전천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보아 현비암과 별도의 절벽으로 보기도 한다.

[자연환경]

현비암청송읍 소재지 내에서 북서류하는 용전천의 남동안에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파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로부터 분기한 지맥의 끄트머리와 용전천이 만나는 지점에 해당한다. 충적평야를 이루면서 곡류하는 용전천과 기반암인 중생대 쥐라기의 청송화강암이 만나 하천수가 기반암을 침식하는 하식애를 이루면서 형성되었다. 맞은편에는 반대로 퇴적물로 이루어진 포인트 바[point bar]가 형성되어 있다. 절벽의 경사가 심하고 토양이 부족하여 식생이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식생이 발달하여 현비암 절벽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

[현황]

2006년 현비암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였으며, 최근에는 수중보가 설치된 현비암강수욕장이 조성되어 청송군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청송읍 소재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용전천을 사이에 두고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83호인 찬경루(讚慶樓)와 마주 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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