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충북선 기차역.

[건립경위]

1955년 10월 충주비료공장이 착공되면서 공장 설비와 건축 자재를 하역하고 인부를 운송할 역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56년 4월 12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변천]

1961년 4월 29일 충주비료공장 준공 이후 비료 원료의 공급과 비료 완제품의 수송을 담당하면서 여객과 화물 운송역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며 번창하였다. 그러나 1974년 충주비료공장이 남해화학으로 통합되면서 목행역의 위상도 하락하게 되었다. 1980년 10월 12일 현재의 역사를 준공하였다. 1987년 1월 충주비료공장 자리에 새한미디어 충주공장이 들어와 비디오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여객과 화물 운송은 예전만 못한 편이었다.

1988년 1월 1일 소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1990년대 이후 인근 지역에 충주산업단지와 용탄농공단지가 조성되면서 목행역의 활용도가 다시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2003년 12월 10일 충북선 폐색 방식이 연동 폐색식에서 자동 폐색식으로 변경되었다. 2006년 7월 1일 한국철도공사 충북지사의 충주 그룹역에 편입되었다.

[구성]

목행역은 역사와 시설분소 그리고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 건물은 841.5㎡, 시설분소는 561㎡, 부대시설은 1,528㎡이다. 선로와 플랫폼에는 전기 시설과 신호 시설이 있다. 노선은 복선이며 상행과 하행 2개 선로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목행역은 충주역과 동량역 사이에 위치하는 보통역으로, 충주 그룹역에 속한다. 목행역 앞으로는 남한강(南漢江)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새한미디어 충주공장이 있다. 동쪽으로는 충주제1산업단지·충주제2산업단지·용탄농공단지와 등이 조성되어 있어 화물 운송역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충주호, 직업훈련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있다. 1일 상하행선 각 4회씩 총 8회 열차가 정차한다. 인원은 역장 1명, 역무과장 1명, 열차운용원 4명 등 총 6명이 3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현재 연간 수송 인원은 승차 인원 6,649명, 하차 인원 6,3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