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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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塘里農民軍戰跡地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배항섭 |
성격 | 전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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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1894년(고종 31) 7월 |
소재지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에 있는 조선 말기 동학농민군의 활동 근거지.
[개설]
1894년 7월 충주와 제천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동학농민군 지도자 성두환(成斗煥)이 신당리에서 농민군 수백 명을 모아 봉기하자 인근에서 농민군이 몰려들어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렀다. 이후 성두환은 신당리를 중심으로 충주와 제천은 물론 청풍과 단양 일대에서 활동하였다.
[변천]
충주 지역에서 농민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894년 7월부터이다. 이때부터 농민군 400~500명이 무리를 지어 각 마을을 다니며 무기와 군량을 빼앗았고, 7월 23일경부터는 본격적으로 폐정 개혁 활동을 전개하였다.
충주의 유생 이면재가 쓴 『갑오일기』에는 이 무렵 충주 지역 농민군의 동향에 대해 “이로부터 인심이 크게 흔들리고 유언비어가 나돌아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본 읍(충주읍) 동서에 사는 백성들이 수백 명씩 당을 만들어 동학이라 부르고 있는데 당인들끼리 서로 왕래하며 무슨 일을 하는지 소문은 대단하다”, “당적(黨賊) 400~500명이 차례로 크게 약탈하러 왔다. 이에 인심이 선동되어 마을마다 물 끓듯 소요하니 이는 마치 한 마리의 개가 헛것을 보고 짖으면 뭇 개가 소리를 듣고 짖는 것과 같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일대이다.
[현황]
동학농민군이 활동했던 신당리는 1984년 충주댐 건설로 인해 청풍호에 잠겼다. 현재 위치는 도토리묵밥집이 있는 휴게소에서 내려다보이는 호수 밑으로 당시 동학농민군 활동과 관련한 유적은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