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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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乷味面 |
영어음역 | Salmi-myeon |
이칭/별칭 | 사을미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상기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유래]
살미면(乷味面)의 옛 이름은 사을미면(沙乙未面)이다. 사을미란 모래가 많은 물가라는 뜻으로, 마을이 남한강변에 있기 때문에 자연히 모래가 많이 쌓이게 되어 붙은 이름으로 여겨진다.
한편 바뀐 명칭인 살미의 ‘살(乷)’은 물결이 빠르다는 뜻으로, 살미면 지역이 계곡이 좁고 물살이 빨라 붙여진 이름이다. 또 ‘미(味)’는 이두에서 쓰이던 말로 물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살미는 남한강의 물과 관련하여 생겨난 이름임을 알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살미면은 남한강과 달천 사이에 형성된 산악분지에 자리 잡은 마을로 조선시대까지 살미면의 중심 지역은 충주에서 청풍으로 이어지는 남한강변의 문화리, 무릉리, 신당리 지역이었다. 이 지역이 충주에서 청풍으로 이어지는 수로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육로를 통해 충주에서 청풍으로 갈 경우에도 살미면 문화리와 제천시 한수면 황강리를 거쳐 가야 하는 수륙 양면에서 교통의 요지였다. 살미면이 기록에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이다. 기록에 따르면 충원현 사을미면으로 충주의 동쪽에 있고, 9개 리에 858가구 4,133명(남 1,955, 여 2,178)이 살았다.
1895년 충주군 설치로 충주군 살미면이 되었는데, 1898년 발행한 『충주군읍지(忠州君邑誌)』에 따르면 살미면은 재오개(才五介)·목벌(木伐)·대화(大化)·공이(公耳)·무릉(武陵)·진동(陳洞)·내화(乃火)·설운(雪云)·용당(龍堂)·향산(香山)의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07년 발표된 『한국호구표』에 따르면 살미면에는 1,274가구에 4,870명(남 2,656, 여 2,214)이 살았다. 1911년 4월에는 면소재지를 내사리에 두었다가 같은 해 10월 무릉리로 이전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25개 마을을 통폐합하여 12개 리로 정비하였으며, 1924년 교통이 편리한 세성리로 면소재지를 이전하였다. 1956년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함에 따라 중원군 살미면으로 개칭하였고, 1972년 세성리 335번지에 새로 면사무소 청사를 지어 이전하였다.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7개 리 757가구 11.49㎢의 토지와 전답이 수몰되었고, 4,431명의 주민이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였다. 1987년 목벌리가 충주시 목벌동이 되었고, 1995년 충주시와 중원군의 시군 통합으로 충주시 살미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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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살미면의 리와 호구의 변화
[자연환경]
살미면 동쪽으로 충주호가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 달천이 흐른다. 동남쪽은 대미산[684m]이 수안보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의 수안보면 사문리에서 발원한 석문동천이 수안보면 수회리를 감돌아 살미면 토계리에서 달천과 합류한다.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천은 괴산을 지나 토계리에 이르러 살미면으로 흘러들고, 수주팔봉과 세개(일명 싯계)를 지나 향산리 노루목을 거쳐 유주막으로 흘러간다.
향산리 북쪽에는 대림산[489m]이 있고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 산성이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고려시대 김윤후 장군이 1253년 몽골군의 침입을 충주산성에서 물리쳤다고 하는데, 그 충주산성이 바로 이 대림산성으로 추정된다. 대림산 남쪽에 달천, 동북쪽으로 금봉산(일명 남산)이 이어지며, 마즈막재 넘어 계명산이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91.56㎢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060세대에 2,164명(남 1,120명, 여 1,0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제천군 한수면, 서쪽은 이류면, 남쪽은 수안보면, 북쪽은 동량면과 맞닿아 있다. 충주에서 수안보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이 향산리와 세성리를 지나고, 괴산군으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이 세성리에서 남쪽으로 갈라진다. 단양으로 가는 국도 36호선이 용천리에서 동쪽으로 이어진다.
13개 법정리에 19개 행정리 54개 반으로 되어 있다. 살미면의 중심 지역인 세성리는 문경, 괴산, 단양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나고 면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보건지소, 농협 등이 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주민들은 논농사와 밭농사에 종사하였으나 충주호가 생기면서 관광과 낚시 등 여가 산업이 생겨났고, 문강온천지구가 생기면서 관광지로 변화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수안보온천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살미면은 충주댐의 완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농경지의 1/2이 수몰되었고 인구도 크게 줄어들었다.
살미면의 인구는 충주댐이 완공된 1985년 전후부터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1979년 1,715가구였던 것이 1999년에는 909가구로 줄어들어 47%나 감소하였다. 그에 따른 인구 변화의 폭은 훨씬 크다. 1979년 9,218명이던 인구가 1999년 2,790명으로 줄어 69%의 감소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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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의 토지 이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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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살미면의 인구 및 가구수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