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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암서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2102
한자 樓巖書院
영어의미역 Nuam Private Confucian Academy
이칭/별칭 장암사당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24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서원
건립시기/일시 1695년연표보기
정면칸수 사우 3칸
측면칸수 사우 2칸
소재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245 지도보기
소유자 연일정씨 종중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변천]

누암서원은 1695년(숙종 21) 지방 유림의 공의로 송시열, 민정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창건되었고, 1702년(숙종 28) 사액서원이 되었다. 1724년(경종 4)에는 소론의 공격으로 사액이 취소되었다가 1725년(영조 1) 회복되었다. 이듬해 권상하를 추향하였다.

1795년(정조 19)에는 누암서원을 건립하는 데 주동적인 역할을 했던 정호를 추향하였는데, 이는 민정중의 후손인 민혁수의 상소에 의한 것이다.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건물만 보전되어 왔다. 그 뒤 사우(祠宇)가 퇴락하고 송시열, 권상하, 민정중의 영정을 분실하게 되었다. 1932년 정호의 후손들이 누암서원의 건물 부재 중 일부를 가져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우를 복원하였다.

[현황]

정호의 후손들이 매년 정호의 위패만 봉안하여 향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누암서원은 지역 사회에서의 서원의 정치적, 사회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즉 경종누암서원의 사액이 취소되었는데, 이는 소론이 노론을 견제, 공격하면서 이루어진 일이다. 또한 1795년(정조 19) 정호를 추향하고, 현재 정호에 대한 향사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은 18세기 후반 이후에는 영일정씨의 문중 서원으로서 기능하였음을 보여준다. 누암서원은 당쟁 과정에서 노론 노선을 취하는 정치 세력이 결집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영일정씨의 문중 서원으로서 기능하였던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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