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6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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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橋里雲橋-祭 |
영어의미역 | Tutelary Festival in Yonggyo-ri Ungyo Village |
이칭/별칭 | 용교리 운교마을 성황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운교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어경선 |
성격 | 민간신앙|마을제사|서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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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5일 |
의례장소 | 용교리 운교 운교다리 옆 |
신당/신체 | 느티나무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운교마을에서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목행리에서 구 목행대교를 건너서 도로변에 형성된 운교1리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서낭제를 지낸다. 구 목행대교 부근에 몇 백 년 된 큰 느티나무가 있었으나 40여 년 전에 쓰러지자 서낭제를 폐지하였다. 그 후 젊은 사람들이 비명횡사하는 등 사고가 잦아지자 20여 년 전에 유송리 쪽으로 돌아가는 모퉁이 빈터에 느티나무를 심고 제단을 마련하여 다시 서낭제를 지내게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유송리로 돌아가는 모퉁이 빈터에 서낭당이 있는데 당집은 없고 느티나무 밑에 제단을 모셔 놓았다. 느티나무에 실타래가 걸려 있어 신목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절차]
제일(祭日)은 음력 1월 15일로 정해져 있고 오전 10시 30분 경에 지낸다. 제관은 예전에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보고 정하였으나 지금은 대동계장, 이장, 경로회장 등이 참석하여 지낸다. 황토를 뿌리거나 금줄을 치는 행위는 없어졌으나 서낭제가 있기 1주일 전부터 금주, 금연 등의 금기 사항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제수 비용은 대동계 기금으로 충당한다. 대동계장과 이장이 제일 전날 충주장에 가서 장만해온다. 제물은 통돼지, 나물, 삼탕, 삼색실과, 메, 떡, 통포, 술(막걸리), 실타래를 준비한다. 제일이 되면 제관들은 아침 일찍 서낭당 주변을 깨끗이 청소한다. 대동계장 집에서 제물을 다 준비할 즈음이면 마을 청년들이 돼지를 잡아 운반해 와서 제물을 진설한다.
제물을 진설한 후 대동계장이 제주를 따르고 재배한다. 독축은 경로회장이 하기도 하지만 용안사 승려가 와서 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 이장이 헌작, 재배한 후 소지를 올린다. 대동 소지, 제관 소지, 세대주 소지를 올리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 번 올린다.
[부대행사]
제의가 끝나면 제관들이 간단히 음복을 하고 통포를 서낭나무에 실타래로 묶어놓고 모든 제물을 조금씩 제상 위에 떼어놓고 마을 회관으로 돌아온다. 마을회관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하고 마을 잔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