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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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春里佳陽山神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a Mountain of Gachun-ri Gayang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가양 |
집필자 | 어현숙 |
성격 | 민간신앙|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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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1월 5일 밤 8시 |
의례장소 | 가춘리 가양마을 북방 |
신당/신체 | 산신당 당집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가양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가춘리 가양에서는 원래 추수가 끝날 무렵인 음력 11월 5일 산신제를 올렸으나 1970년경에 마을 청년들이 마을 개발에 장애가 된다며 서낭당과 산제당을 부수고 불을 놓아 폐지되었다. 1970년대 초반 새마을운동이 한창일 때 미신 타파를 이유로 전국의 제당들이 곤욕을 치르는 과정에서 가양마을의 산제당도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북방 산 중턱에 서향한 산신당이 있었다. 당집은 목조와가 단칸집이었다. 당집 안에는 종이 신명이 있고 당 밖에는 돌무더기와 신목이 있었는데, 모시는 신격은 ‘산신’이라고 한다.
[절차]
제일은 산신 하강일인 음력 11월 5일로 고정되어 있고, 오후 8시에 지냈다. 제관과 축관은 생기복덕을 가려 부정하지 않은 남자 중에서 선출했다. 제관은 목욕재계하며 근신하였다. 제의 당일에 제관과 축관 이외에 제물 운반자도 참석하였다. 제수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했는데, 제물은 돼지고기, 소머리와 발, 편, 삼색 실과, 메, 김, 막걸리를 준비하였다. 제의 순서는 제물을 진설한 후 유교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데, 축은 없고 동민 수대로 소지를 올렸으며, 음복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