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을 경유하여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 연결되는 고속국도.

[개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총 연장이 150.2㎞이며, 가평군에서는 설악면을 경유하는 14.320㎞ 구간이 포함된다.

[명칭 유래]

고속국도의 노선번호는 동서축의 경우 끝자리를 짝수 번호로 하여 남쪽부터 부여한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국토를 동서 방향으로 종단하는 간선도로이기 때문에 ‘60번’의 노선번호가 부여되었다. 기점인 서울특별시와 종점인 강원도 양양군의 이름을 따서 ‘서울양양고속도로’’로 명명되었다. 2009년 서울에서 춘천 분기점까지만 개통됨에 따라 ‘서울춘천고속도로’로 불렸다.

[변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2002년 12월 서울특별시 강동구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 7월 15일 강일나들목에서 춘천분기점에 이르는 61.4㎞ 구간이 준공되면서, 가평군을 통과하는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가평군 구간이 포함되는 강일나들목에서 춘천분기점 구간은 민간 투자 자본으로 건설되었다. 2017년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준공되었다.

[현황]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가평군 통과 구간은 설악면 이천리 이천터널에서 설악면 미사리 미사터널까지이다. 설악면에는 설악나들목이 설치되어 있어 서울에서 국도 제46호를 이용하지 않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가평읍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설악나들목을 빠져나오면 국도 제37호, 국도 제75호,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와 연계할 수 있으므로 가평군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가평군 통과 구간은 산악 구간이기 때문에 터널 및 교량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터널은 이천터널, 천안터널, 엄소터널, 창의터널, 송산터널, 미사터널이 개설되어 있다. 교량은 이천1교, 이천2교, 이천3교, 천안교, 엄소교, 신천교, 송산교가 건설되어 있다.

송산터널과 미사터널의 중간 지점인 설악면 미사리에는 양 방향에 가평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다. 가평군 전 구간은 왕복 4차로로 개설되었지만, 자동차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구간은 갓길차로를 설치하여 편도 3차로 형태로 운영된다. 2018년 기준으로 일일 자동차 통행량은 3만 5,000대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