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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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泉里 서낭堂 傳說」 |
이칭/별칭 | 서낭당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치원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상천리 서낭당 전설」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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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서낭당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
성격 | 전설[서낭당 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마부|말|마을 주민들|무당 |
모티프 유형 | 제사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서낭당에 전승되는 전설.
[개설]
「상천리 서낭당 전설」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서낭당에서 무쇠로 만든 한쌍의 말에 관하여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상천리 서낭당 전설」은 1999년 강원대학교박물관과 가평군에서 공동으로 발간한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서낭당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말 두 필이 짐을 가득 실은 마차를 끌고 있었는데 말들이 서낭당 앞에서 갑자기 발버둥을 치면서 두 다리를 번쩍 들더니 그만 거꾸러져 죽고 말았다. 그때 마부는 마차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다. 지나가던 마을 주민들이 마부를 부축하여 간신히 마을로 데려와 치료를 하였다. 마부는 그동안 함께 생사고락을 하였던 말을 버려둔 채 갈 수 없었지만, 무거운 말을 지고 갈수도 없었기 때문에 서낭당 앞에 묻어 주고 돌아갔다. 이후 서낭당 앞을 지나는 말들이 그 자리에서 발버둥을 치면서 모두 죽게 되었다. 마을 주민들은 서낭당 앞에 말을 파묻은 일 때문에 서낭신이 노하였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노여움을 풀기 위하여 무당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무당은 “전번 서낭당 앞에서 죽은 말들이 서낭당 앞에 묻혀 신의 노여움을 받아 환생을 못하고 서낭당 주위를 떠돌고 있소. 서낭당 앞을 지나가는 말들이 계속해서 죽는 것은 바로 죽은 말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오. 그러니 서낭당 앞에 있는 소나무 밑에 무쇠로 만든 한 쌍의 말을 만들어 모시면 신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말들은 다시 환생하게 될 것이오.” 라고 해결책을 일러 주었다. 마을 주민들은 무당이 일러 준대로 무쇠로 한 쌍의 말을 만들어 모시게 되었다. 그러자 다시는 서낭당 앞에서 말들이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상천리 서낭당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말의 죽음을 애도하고 환생을 도우는 이야기이다. 서낭당의 신성함을 지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