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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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居昌搜勝臺 |
영어공식명칭 | Suseungda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12월 26일 - 거창 수승대 명승 제53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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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거창 수승대 명승 재지정 |
해당 지역 소재지 | 거창 수승대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
성격 | 바위 |
길이 | 기반암 길이 약 500m |
폭 | 기반암 폭 약 70m |
문화재 지정 번호 | 명승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를 지나는 거창 위천에 형성된 기반암 하상 지형.
[개설]
거창 수승대(居昌搜勝臺)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를 지나는 거창 위천이 오랜 시간 동안 기반암을 깎아 만든 하상 지형이다. 경관이 아름다워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으며 거창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기반암 하상의 규모는 폭 약 70m, 길이 약 500m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거창 수승대 일대는 과거 삼국 시대 때 백제와 신라의 접경 지역으로서 백제가 신라로 가는 사신을 보내는 곳으로 되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고 하여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거창 수승대가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된 것에 대해서는 1543년 퇴계 이황이 이름이 아름답지 못하여 음(音)이 같은 ‘수승대(搜勝臺)’로 고치자는 시를 남겼다는 기록이 있다.
[자연환경]
거창 수승대가 있는 곳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반상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거창 위천의 하천 에너지가 직접적으로 기반암을 침식시키거나 뜯어내는 굴식 작용을 일으켰다. 또한 하천이 운반하는 하중이 기반암과 서로 부딪히는 마식 작용에 의해 기반암은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거창 수승대의 대표적인 암반으로는 거북 바위라고 알려져 있는 암구대[구연암(龜淵岩)]가 있다. 이러한 거대한 암반은 하천에 의해 기반암이 지표로 노출되면서 절리가 형성되어 기반암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다.
[현황]
현재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수승대 관리 사무소가 설립되어 관리 중이며, 하천변을 따라 캠핑장 및 썰매장, 부대 시설이 들어서 있다. 또한 매년 여름에는 거창 수승대 일원에서 거창 국제 연극제가 개최되어 휴가철을 맞이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위에는 여러 문인들이 글을 새겨 놓은 흔적들이 가득하다. 거창 수승대 주변에는 조선 중종 때 요수(樂水) 신권(愼權)이 은거하며 제자를 양성한 구연 서원(龜淵書院)과 제자들과 강학하던 곳으로 알려진 요수정(樂水亭)이 있다.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