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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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覆盆子酒 |
영어공식명칭 | Sannaeul bokbunjaju(Rasberry Wi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정현 |
제조(생산) 시기/일시 | 2004년 - 산내울 복분자주 재배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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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생산) 시기/일시 | 2006년 1월 - 산내울 복분자주 거창 사과 원예 농협에서 판매 시작 |
생산지 | 고제면 -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
생산지 | 가북면 -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
성격 | 리큐르주 |
재질 | 복분자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를 원료로 하여 만든 리큐르주.
[개설]
거창 사과 원예 농협에서 생산하는 ‘산내울 복분자주’는 해발 600m 이상에서 자란 청정 복분자를 원료로 한 리큐르주다. 복분자의 붉은 빛깔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향과 맛이 잘 어우러져 거창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2004년 겨울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의 유모(46) 씨를 포함한 서너 농가의 농업인들이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복분자 묘목을 직접 구해서 돌아와 1,000여 평[약 3,306㎢]의 땅에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이 거창 복분자 재배의 시작이다. 거창 사과 원예 농협에서 생산하는 산내울 복분자주가 첫선을 보인 것은 2006년 1월이다. 이때는 발효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후 연구 및 개발을 거듭해 2006년 겨울에 현재의 리큐르주로 생산되기 시작하였다. 2010년 기준 37개 농가의 전체 재배 면적은 약 200,000㎡이며, 총 77,820㎏을 생산했다. ‘산내울’이란 이름은 거창군이 ‘산 좋고 물 좋다’는 뜻에서 붙인 것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거창 사과 원예 농협에서 ‘산내울 복분자주’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매한 복분자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영하 40℃에서 급속 동결한 다음 밀봉하여 영하 20℃로 보관하고, 작업 상황에 맞춰 필요한 양만큼 꺼내 제품 라인에 투입한다. 산내울 복분자주는 복분자 30%, 설탕 7%, 주정 63%로 섞어 3개월간 숙성시킨다. 2차 여과까지 걸쳐 병입한 후 알코올 16도로 출하된다. 복분자주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물에 추출하면 고운 빛을 띤다. 하지만 빛과 열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 제조 중 또는 유통 중에 적색 색소가 소실되거나 퇴색 또는 갈색으로 변해 품질 변화가 발생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복분자 고유의 색상을 유지하는 것이 곧 제품의 생명이다. 다른 전통주들과 같이 복분자주도 숙성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숙성 과정은 복분자 향과 맛을 다 우려내기 위한 과정일 뿐 아니라 복분자주의 최종 맛을 결정짓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숙성 과정에서는 숙성이 끝날 때까지 온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맛과 향을 낼 수 있다. 온도를 유지시키는 데는 숙성 통 내부에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시키는 항온 장치를 설치한다.
산내울 복분자주의 특이점은 복분자를 숙성시킬 때 복분자를 그냥 숙성 통에 넣는 것이 아니라 망에 싸서 숙성시킨 후 건져 낸다는 것이다. 침전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런 과정을 거쳐도 남아 있는 침전물은 술맛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이물감으로 인해 상품성까지 떨어뜨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성 및 발효를 마친 리큐르를 여과기로 걸러 내고 병에 담으면 품질 좋은 복분자주가 완성된다. 거창 사과 원예 농협은 복분자주뿐만 아니라 오미자주도 생산하는데, 만드는 방법이 복분자주와 같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거창 복분자는 고제면과 가북면 등에서 30여 농가가 약 200,000㎡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약 100,000㎏을 생산하여 약 10억 원에 이르는 농가 소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