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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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禮念彌陀道場懺法卷六-十- |
영어공식명칭 | Woodcut Edition Volume 6~10 |
영어음역 | Yenyeommitadoryangchambeop Gwon Yuk Sip |
영어의미역 | Yenyeom Mita Dojang Chambeop Volumes 6~10 (Books Containing the Procedure of the Buddhist Ritual for Worshipping Amitabha Buddha, the Enlightened Being, to Repent of One's Sins and Pray for One's Gentle and Easy Death)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남권희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6년 4월 4일 -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1996) 보물 제124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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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1996) 보물 재지정 |
저술 | 1474년 |
간행 | 1503년 |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간행처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
성격 | 불경 |
편자 | 왕자성(王子成) |
권책 | 5권 1책 |
행자 | 9행 15자 |
규격 | 24.3㎝[가로]|30.6㎝[세로] |
어미 | 상하하향흑어미(上下下向黑魚尾) |
판심제 | 彌陀懺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불경.
[개설]
김수온(金守溫)의 발문(跋文)에 의하면, 『예념미타도량참법』은 일찍 승하한 성종 비인 공혜왕후(恭惠王后) 한씨(韓氏)의 명복을 빌고, 선대의 왕과 왕비인 세종과 소헌왕후(昭憲王后), 세조, 의경대왕(懿敬大王), 예종(睿宗) 등의 음덕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1474(성종 5) 세조의 비인 정희대왕대비(貞熹大王大妃)가 성임(成任)에게 명하여 글씨를 쓰게 하여 판각하였다고 쓰여 있다.
1474년의 초간본은 현재 보물 제949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책머리에 과거·현재·미래의 삼세불(三世佛)의 도상이 명호(名號)와 함께 묘사되고 「미타참찬(彌陀懺讚)」‚ 「미타참서(彌陀懺序)」에 이어 왕자성(王子成)이 편집한 본문이 실려 있고, 책 끝에 1474년에 쓴 김수온의 발문과 시주질이 기록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1996)은 1474년(성종 5)에 간행된 『예념미타도량참법』을 1503년(연산군 5) 해인사에서 번각 인출한 책으로, 원본에 비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판각 기술이 뛰어나다. 전 10권 중 권6~10의 5권 1책만 남아 있다. 간행사가 없어 정확한 간행 동기나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보물 제949호, 보물 제1144호, 보물 제1165호와 비교하면 판식과 체제가 동일하여 같은 판본에서 재차 복각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수명이 다르게 새겨진 점이 기존의 것과 다르다. 1996년 4월 4일 보물 제12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서지]
5권[권6~10] 1책이다. 남색 비단으로 개장된 표지에 제첨(題簽)[표지에 직접 쓰지 않고 다른 종이쪽지에 써서 앞표지에 붙인 외제(外題)]은 있으나 서명은 기록하지 않았다. 제첨의 크기는 19.5×4.3㎝이다. 판심제는 ‘미타참(彌陀懺)’이다. 전체 장이 배접된 상태이며,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대흑구가 있고, 어미는 상하하향흑어미(上下下向黑魚尾)로 되어 있다. 상어미 아래에는 판심제와 권수를 표시하였고, 하어미 아래에는 장수를 표시하였다. 책의 우측 하단 난외에 각수명이 표시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가로 24.3㎝, 세로 30.6㎝, 반곽 크기는 가로 18.5㎝, 세로 24.8㎝이다. 행수는 9행, 한 행의 자수는 15자, 소자는 22자로 이루어졌다. 본서의 저본은 직지성보박물관 소장본이다.
[구성/내용]
『예념미타도량참법』은 아미타불을 본존(本尊)으로 하고 시방(十方) 삼세(三世)의 제불(諸佛)을 청하여 그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예배하면서 모든 악업을 참회하고 보리심(菩提心)을 내어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법회의 절차를 다룬 경전이다. 원래는 총 10권으로 이루어졌는데, 금(金)나라 왕자성이 집성한 것이다. 권두에 조병문(趙秉文)이 찬한 「미타참찬」과 1213년 이돈보(李頓甫)가 지은 「미타참서」가 실려 있다.
원간본으로 인경한 보물 제949호와 보물 제1144호 『예념미타도량참법』은 김수온의 발문에 이어 간행에 참여한 왕실 종친과 당대의 유명한 승려 등을 포함한 시주질이 있으며 감역(監役), 화원(畫員), 각자(刻字), 목수(木手), 연판(鉛版), 야장(冶匠), 주장(鑄匠), 도장, 인출장, 칠장(漆匠) 등 판각과 인출에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이 있다. 화원 백종린(白終麟)과 이장손(李長孫)의 작품인 권수(卷首) 변상도 과거칠불과 미래불은 연대와 작가가 확실한 조선 전기의 작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권돈일(權頓一), 장막동(張莫同), 이영산(李永山) 등의 일류 각수와 간행 종사자 및 직책 등이 기록되어 있어 조선 전기 목판 인쇄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원본은 전체 10권으로‚ 권1에는 서문·「계청삼보(啓請三寶)」·「귀의서방삼보(歸依西方三寶)」, 권2에는 「결의생신(決疑生信)」‚ 권3에는 「인교비증(引敎比證)」‚ 권4에는 「왕생전록(往生傳錄)」‚ 권5에는 「극락장엄(極樂莊嚴)」‚ 권6에는 「예참죄장(禮懺罪障)」·「발보리심(發菩提心)」‚ 권7에는 「발원왕생(發願往生)」‚ 권8에는 「구생행문(求生行門)」‚ 권9에는 「구생행문(求生行門)」·「총위예불(總爲禮佛)」‚ 권10에는 「자경(自慶)」·「보개회향(普皆廻向)」·「촉루유통(囑累流通)」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권의 끝에는 본문에서 발췌한 글자의 발음이 세주(細註)로 표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직지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예념미타도량참법』은 따로 전하는 동일 판본과 비교해 각자(刻字)와 인면(印面)이 선명한 초쇄본으로서, 판의 새김이나 인면(印面)이 원간본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더욱이 난외(欄外) 각수명은 당시의 간본 연대를 추정하는 데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서지학과 불교 문화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