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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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泉市民大鐘 |
영어음역 | Gimcheonsimin Daejong |
영어의미역 | Gimcheon Citizen's Great Bel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48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승희 |
제작 | 1999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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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480 |
성격 | 종 |
재질 | 구리[83.35%]|주석[16.48%] |
크기(높이, 길이, 너비) | 3590㎜[높이] |
소유자 | 김천시 |
관리자 | 김천시 |
[정의]
1999년 10월 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대종.
[개설]
1998년 12월 17일 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여기서 기념 조형물로 시민 대종을 제작하기로 의결하였다. 준비위원회에서는 시민 대종 건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천시민대종제작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그리고 명예추진위원장에 박팔용 김천시장, 추진위원장에 나계찬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하고,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에 권시태 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위촉하였다.
김천시민대종제작추진위원회는 1999년 2월 1일 김천시청 강당에서 추진위원 27명이 첫 회의를 개최, 시민 대종 제작 관련 사항들을 심의 결정하고 공식 출범하였다. 시민 대종 건립에는 총 20억 9400만 원이 투자되었는데, 이중 시 산하 공무원들이 6억 1800만 원을 모아 기탁하는 등 시민들이 대종 건조에 총 13억 49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였다.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에서 대종 설계 및 기술 감리를 했으며,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홍종사에서 대종을 제작하였다. 1999년 10월 15일 준공식을 가진 김천시민 대종은 경상북도 김천시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 앞 김천시민 대종각 안에 세워져 있다.
[형태]
지름 2210㎜, 종견고 2830㎜, 종신고 2970㎜, 중량 약 18.75톤의 대종의 문양은 전통 설화 속의 비상하는 선녀상에 무형문화재 제8호인 김천의 빗내농악을 모티프로 하여 김천의 힘찬 기상과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특징]
김천시민 대종은 통일 신라 시대부터 지금까지 조성된 모든 거종들의 자료를 기초로 설계되었는데, 특히 성덕대왕신종을 핵심 모델로 하여 그 소리를 재현하고자 하였다. 주조 완료된 대종은 18.9톤의 성덕대왕신종과 규모에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음향에서는 고유 진동수가 57.47㎐[low], 57.59㎐[high]로 성덕대왕신종보다 약 7㎐가 낮아서 지금까지 주조된 다른 어떤 종소리보다 낮은 진동수로 장중하고 맑은 소리가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김천시민 대종은 시민의 안녕과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할 수 있는 상징물로, 시민의 뜻과 정성을 모은 성금으로 제작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