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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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영어음역 | Gwahak Gisul |
영어의미역 | Scientific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 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종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이뤄지는 자연 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개설]
우리나라 과학기술 행정은 1990년대 초반까지 중앙 정부 위주로 추진되어 오다가 1994년 지방 자치 제도를 실시하면서 지역의 과학기술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방 과학 기술 시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왔다.
1994년부터 지방 자치 단체에 과학기술 전담 부서가 국제통상협력실 내의 전문 조직으로 설치되어 지방과학기술진흥 정책의 수립 및 추진을 맡았다. 또한 지방과학 기술진흥 종합 계획을 세우도록 규정한 「국가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1997, 1999 개정)에 따라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 계획이 마련되었다.
제1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 계획[2000~2005]에서는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전략·특화 기술 개발, 지역 기술 혁신 거점 육성과 사업화 촉진, 지역 과학 기술 인력 양성, 지역 과학 기술 정보 체계 구축, 연구 개발 투자 확대 및 행정 조직 강화, 지방과학 문화 확산 등 6대 추진 분야를 설정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하였다.
제2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 계획[2005~2007]은 참여정부의 과학기술 기본 계획 수립 기간과 일치시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계획을 수립했는데, 지역 과학기술혁신 로드맵(RTRM)에 기초한 전략·특화 기술 개발, 핵심 인력 양성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기존 거점의 연계 체계 구축과 지역 혁신 거점의 육성, 지역 과학 기술 정보 시스템의 통합 연계, 지방 자치 단체주도-중앙정부 조정의 사업 추진 체계 확립, 연구 개발 결과의 성과 확산과 기술 사업화 촉진, 지역 과학기술 문화의 저변확대 등 7개의 중점 과제를 추진하였다.
이러한 지방 과학기술 진흥 정책의 수립과 추진으로 지역 단위의 과학기술 개발 노력이 경주되었는데, 고창군의 경우 농업 중심 지대이기 때문에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창 지역 과학기술 개발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최근에 들어 군 출연연구소인 고창복분자연구소도 출범했으며 기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업 중심의 기술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해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와 경영을 통합한 과학 영농,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용화 기술 보급, 농업의 2차, 3차 산업화를 위한 기술 교육과 관련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고창군 농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기술교육 6개 과정[농업특성화 교육, 품목별 상설교육, 농업경영컨설팅, 농업인 정보화교육, GAP인증교육, 새소득작목 개발교육]을 운영하여 4,000여 명을 지원하고 벼, 복분자, 고추, 수박, 인삼, 오디, 단호박, 멜론 등의 재배와 관련된 새기술 실용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복분자연구소]
복분자 연구와 고부가 가치 산업화를 주도할 고창복분자연구소가 2008년 지방 자치 단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어 2009년 2월 재단 법인 형태로 설립을 완료하고 2010년 3월 9일 연구소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고창복분자연구소는 2012년까지 6만 6000㎡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2,34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구소가 완공되면 2013년까지 163억 원을 들여 복분자 연구·실험 장비를 갖추고 복분자의 재배·가공·저장·건조·추출·농축·임상시험·유통기술 연구,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품질 인증 및 기업 기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창은 4천 800여 농가가 전국 복분자 재배 면적의 40%[13.30㎢]를 경작하면서 전국 복분자 생산량의 46%[6천톤]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복분자 고장이다.
[고창기상대]
고창기상대는 2008년 12월에 개소하여 지역 농업 기술 발전을 위한 지역권역의 기상예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간별로 단기·중기·장기 예보를 수행하고 있는데, 단기 예보로는 3시간 예보와 일일 예보 업무를, 중기 예보로는 주간 예보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창솔라파크]
개별 기업 차원에서도 신기술을 도입하여 산업화하는 사례가 많이 있는데 고창 지역에서 대표적인 것이 고창 솔라파크 태양광 사업이다. 고창 솔라파크는 14.98㎿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UN에 등록된 태양광발전 CDM 사업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연간 22,183㎿h의 전력[약 7,200가구의 연간 사용량]을 생산하고 동시에 13,523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 교육 및 대회]
전라북도 고창교육지원청은 미래의 과학기술을 선도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명 교실과 발명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 삼인종합학습원에 고창삼인발명교실을 열어서 발명 교육에 힘쓰고 있다. 1993년에는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창의적 탐구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고창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여 2010년 현재 28회까지 개최되었다. 2003년부터 매년 전국창의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매년 고창 발명 교육의 저변과 발명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고창 초·중학생 발명품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