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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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安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Bong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봉안리 강산소마을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남석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봉안리 강산소에 있는 백제시대의 고분군.
[위치]
봉안리 고분군은 장기면소재지의 북동쪽 봉안리 강산소의 동쪽 산의 남동사면 중하단부에 위치하는 것으로 전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봉안리 고분군은 1979년 수습 조사되었다. 당시 주민의 전언에 의하면 돌방무덤 형태의 고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장 조사에서 유구는 훼손되어 확인되지 않고, 대부호 2점이 수습되었다.
[형태]
봉안리 고분군에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구는 없다. 다만, 지표면에 고분 석재로 추정할 수 있는 석재가 일부 노출되어 있는 것과 지역 주민들의 전언을 기초로 돌방무덤 형태의 고분이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출토유물]
수습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대부호 2점 가운데 한 점은 완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 점은 심하게 파손되었다. 완형의 대부호는 흑회색 경질로 어깨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 부분에 원추형의 굽다리가 부착되어 있다. 굽 높이에 비해 굽바닥 지름이 넓고, 하단부에 두 가닥의 돌대를 돌린 뒤 그 위에 삼각형 구멍 5개를 일렬로 뚫었다. 목이 없이 바로 아가리가 바라져 있다. 크기는 입지름 12.9㎝, 몸통 지름 19.4㎝, 높이 29㎝, 굽다리 높이 11.5㎝, 바닥 지름 19.5㎝이다.
파손된 대부호는 흑회색의 연질 토기로 구형의 몸통에 원추형의 굽다리가 부착되어 있으며, 굽다리에는 4개의 작은 원형의 구멍이 일렬로 뚫려 있다. 호의 몸통에는 무늬가 없으며, 아가리는 목에서 바라지고 한 가닥의 돌대가 돌려져 있다. 크기는 입지름 11.2㎝, 몸통 지름 16㎝, 높이 25㎝, 굽다리 높이 8.5㎝이다.
[현황]
현재 봉안리 고분군을 외형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고분이 분포된 지역은 잡목이 상당히 우거져 있으며, 과거에 노출되었던 고분도 완전히 유실되거나 매몰되어 발견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봉안리 고분군에서 수습된 대부호는 원추형의 대각이 부착된 호형 토기로 백제 토기 중 특이한 양식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봉안리 고분군은 구체적인 고분의 형식은 알 수 없으나, 백제시대 웅진 도읍기 주변 지역의 고분 분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